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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윤덕권 의원은 12일 오전 11시 청량읍 삼정리 쌍용하나빌리지 입주자대표와 교통 관련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민원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쌍용하나빌리지 김인자 입주자 대표는 “삼정리 지역은 지리적으로는 도심권과 근거리에 있으면서도, 대중교통의 불편으로 인해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구조적 문제가 있고, 지역 주민 중 고령자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대중교통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특히, 울산KTX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떨어져 지역적 소외가 가중된다.”며 대중교통 노선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광역시는 도시면적이 광역시 중 두 번째로 넓지만, 인구는 적은 편이기 때문에, 시의 재정투입이나 정책적 노력들이 모든 시민을 만족시킬 수 없는 구조이므로, 대중교통 정책마련에 어려움이 있다.”며 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그러나,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윤덕권 의원은 “정책을 마련하는 시 당국의 어려움도 이해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존재하고 있고, 특히 고령의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시 당국의 역량을 모아 적절한 개선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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