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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시의회 이미영 부의장은 19일 오후 2시 30분, 시의회 4층 부의장실에서 울산 민간어린이집연합회 남구분회 임원진 및 고문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민간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미희 연합회 남구분회장은 “2020년 전국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현황을 보면 대부분 타시도는 3~5세 대상아동전체 보육료를 시와 구ㆍ군에서 전액지원 받고 있는데, 울산은 둘째, 셋째자녀에 한해서만 전액지원을 받고 첫째자녀일 경우 50%만 지원이 되고 있다.”며 “시 담당부서와 올 7월부터 전액지원이 가능하도록 협의가 되어있는 상태지만 코로나19로 현재 임시휴원상태임에도 첫째자녀 학부모들은 자부담으로 보육료를 결제해야 하는 상황이라 당장 3월부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울산시 민간어린이집 전반적으로 재원 원아수가 부족해 이전부터 재정적 운영난이 지속되고 있고 남구의 경우 자가보다 상가를 임대해 민간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타 지역보다 임대료도 비싼 편이어서 재정 운영이 전반적으로 힘들다.”며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반별운영비 지원도 꼭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한 시와 구군에서 이번 추경에 긴급 자금을 반영 해 민간어린이집을 지원을 해 줄 수 있도록 요청했다.
간담회 내용을 심도 있게 청취한 이미영 부의장은 “민간어린이집연합회에서 울산 유아 보육의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을 하고 계시고, 시와 각 구군에서도 필요한 부분에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지만 울산이 다른 분야에 비해 유아보육 분야에 다소 취약한 점이 있어 보인다.”라고 언급하고 “시의원으로서 이런 부분부터 공공성을 강화하고 힘을 보태기 위해 목소리를 많이 들으려고 노력중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영 부의장은 “추경예산편성 등 담당부서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보육정책과 교육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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