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상 도발’은 여기까지, 패배도 감사한 ROAD FC 박정은.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8-12-16 19: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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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를 외치며 관객석을 향해 허리를 숙였다.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지난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51 XX(더블엑스)에서 ROAD FC(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1, 팀매드)와 명승부를 펼친 ‘몬스터 울프’ 박정은(22, 팀 스트롱울프)의 백스테이지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그간 연일 함서희를 도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박정은은 ‘작전상 도발’을 멈추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경기를 마치고 내려오자마자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관객석을 향해 허리를 숙였다. 


그리고 바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정은은 “저는 상대와 싸우러 케이지에 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발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했고, 제가 세운 작전 중 하나였습니다.”라며 프로 파이터로서의 속내를 전했다.


이에 더해 박정은은 “(함서희 선수에게) 정말 많은 걸 배웠다고 말씀드렸더니, 제게 잘 싸웠다고 토닥여주시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박정은의 진솔한 속내가 담긴 백스테이지 인터뷰 영상은 ROAD FC 공식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roadfc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ROAD FC는 2019년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2019년 5월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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