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째 부정 평가 60% 대 유지
ARS 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상승세가 멈추고 2주 전 지지율 수준인 51.6%로 돌아갔다. 국민의힘은 3주째 보인 하락세가 반등하며 지난주 대비 2%p 상승한 38.4%를 기록하였다. 주로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지지율 반등이 큰 폭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와 50대에서 지난주 대비 큰 폭의 지지율 상승이 나타났다. 특히 매주 지지율 등락을 거듭한 30대에서 지난주와 달리 국민의힘 지지율이 8.8%p 오르며 32.9%를 기록하였다. 중도층에서도 지난 주 대비 7.3%p 오르며, 국민의힘 지지율을 36.3%까지 회복되었다. 그러나 국민의힘 콘크리트 지지율을 보여왔던 대구·경북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급등, 국민의힘 지지율이 급락하며 49.1%의 더불어민주당이 44.4% 지지율에 머문 국민의힘을 역전하는 이변이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실시한 전화 면접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1%p 오른 43.6%를 기록하였으며, 국민의힘은 3월 한 달 내내 지지율 하락이 이어지며 0.4%p 내린 32.1%로 3월 지지율을 마감하였다. 서울 및 인천·경기의 수도권 지역은 양당의 지지율 등락이 1~2%p 내에서 나타나고 있으나 더불어민주당 우세가 지속되었다. 양당 간 우세가 매주 엎치락뒤치락 해온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7%p 이상 오르며 이번 주 양당 지지율은 동률을 이뤘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10%p 이상 유지해온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지지정당 없음’이 10%p 가까이 높아져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1%p 대의 초접전으로 변화하였다. ARS 결과와 마찬가지로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반등하며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기는 했으나 50대를 기점으로 하여 50대 이하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세, 6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우세는 유지되었다. 이번 주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 4.4%p 상승에도 불구 여전히 양당 간 격차는 20%p 이상 유지되며 중도층 민심은 확실하게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기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ARS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8%p 오른 37.5%, 부정 평가는 1.5%p 내린 62.2%를 기록하였다. 국민의힘 지지율 변화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 이번 주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한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 그리고 30대와 50대, 중도층 중심으로 ‘긍정’ 평가 상승이 나타났다. 18~20대는 ‘긍정’ 평가가 1.0%p 내린 32.9%를 기록하여 40대, 30대에 이어 세 번째로 ‘긍정’ 평가율이 낮았다.
전화 면접조사에서는 4주째 33.3%를 유지해온 ‘긍정’ 평가율이 0.1%p 내려간 미미한 변화가 나타나며 33.2%를 기록하였다. ‘긍정’ 평가가 오른 지역은 대전·세종·충청(6.7%↑), 대구·경북(7.7%↑), 강원·제주(1.3%↑) 정도이며, 내년 총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3월 한 달 내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의 2배가 넘는 60% 대를 유지해 오고 있다. 18~20대에서 ‘부정’ 평가 증가(2.6%↑)로 30,40대에 이어 ‘부정’ 평가 70%대를 돌파하였다. 중도층에서도 ‘긍정’ 평가 증가에도 불구 ‘부정’ 평가가 7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조사 모두 3월 한 달간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는 ‘부정’ 평가 60%대에 진입한 이후 지속 강화/유지되는 양상을 이어져 오며 ‘긍정’ 평가를 2배 이상 웃도는 ‘부정’ 평가를 기록하며 3월 국정운영 지지율을 마감하였다.
조사기관 : 자체조사(여론조사 꽃)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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