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록, 이하 인사청문특위)는 15일, 제3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울산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앞서, 인사청문특위는 12일 제2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열고 울산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5시간 넘게 이어진 인사청문회에서 특위 위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고 업무능력, 정책 방향에 대한 검증은 물론, 공기업 수장으로서의 도덕성 검증까지 심도 있는 검증이 이뤄졌다.
특위 위원들은 “울산도시공사는 향후 울산역세권 개발, 울산 주요 도시개발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그 기관장은 장기간의 정책 방향성을 갖고 전문성과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인사청문을 통해 나온 의견들을 존중해 사장직 수행 시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록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벌써 세 번째 이뤄지는 울산시 주요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절차가 내정자가 거치는 요식행위라는 비판도 일부 있으나, 위원님들의 준비된 질의들로 능력과 도덕성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와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검증절차를 통해 단체장의 기관장 인사에 있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되도록 의회차원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울산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018년 12월 12일 울산시의회와 울산광역시와 인사청문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울산연구원장, 2020년 울산경제진흥원장 인사 청문회를 실시한 데 이어 세 번째 실시된 인사청문회로 이러한 인사검증을 통해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후보자의 능력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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