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전남도의원, “기후변화로 산불 빈발...선제적 대응 준비해야”

우덕현 / 기사승인 : 2023-07-25 19: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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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올해 산불로 ‘축구장 1,331개’ 면적 산림피해
- “산불 초동대처에 ‘소화탄 드론’ 활용 검토 필요”

 

[전남 세계타임즈=우덕현 기자] 전남도의회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3)은 지난 제373회 임시회 기간 중 전남도 환경산림국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산불 발생 빈도가 높아져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와 가뭄 영향으로 올해 6월까지 예년에 비해 산불 발생 건수가 크게 늘었고 피해 면적 역시 마찬가지”라며 “산불 예방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도의 산불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0년 36건, 2021년 32건에 이어 2022년에는 55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올해 들어 6월까지 총 48건으로 집계됐다.

산림피해 면적은 2021년 18ha에서 지난해 63ha로 늘었고 올해 6월까지 발생한 산불로 약 951ha, 축구장 1,331개 면적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올해 순천 월등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경우 쓰레기를 태우다 불길이 논둑을 지나 산림까지 확산되면서 피해가 커졌다”며 초동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요즘 드론을 이용해 산불을 감시하는데 전문가들은 드론에 소화탄을 탑재해 산불 발생 지점에 터트리면 10분에서 15분가량 시간을 벌 수 있다고 한다”며 “산불감시용 드론에 소화탄을 장착하는 방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 안상현 환경산림국장은 “산불 진화헬기 추가 도입을 계획 중이고 소화탄을 장착한 진화용 드론 운용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소화탄 장착 드론을 예로 들었는데 앞으로 이상기후로 산불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전남도가 산불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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