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최혜진, 아마추어 고별전 둘째날 공동 3위

신동현 / 기사승인 : 2017-08-19 19: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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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 양평 더스타휴 CC에서 열린 'BOGNER MBN 여자오픈' 2라운드 경기. 12번홀에서 최혜진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 2017.08.19. (사진 =KLPGA 제공)

 

[세계타임즈 신동현기자]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최혜진(18·학산여고)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최혜진은 19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671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다.


  이틀 연속 4타를 줄인 최혜진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1타차다.


  지난달 초청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쟁쟁한 언니들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한 최혜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도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1999년 8월23일생인 최혜진은 만 18세가 지나는 이달 23일 이후 프로 전향이 가능하다.


  오는 28일 롯데와 후원 계약을 맺는 최혜진은 31일 개막하는 KLPGA투어 한화 클래식 2017(총상금 14억원·우승 상금 3억5000만원)부터 프로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다. 보그너 MBN 여자오픈은 아마추어로서는 마지막 대회인 셈이다.


  최혜진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우승 경쟁을 지속했다. 최혜진은 "오늘은 샷이 잘됐지만 퍼트가 잘 안 됐다"면서 "아마추어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이니 성적보다는 재미있게 치고 싶다"고 말했다.


  김소이(23·PNS)와 박지영(21·CJ오쇼핑)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로 모처럼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김세영(24·미래에셋)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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