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박병석 산업건설위원은 8일 오후 14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택시단위연대노동조합 대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택시종사자 긴급생계지원 대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박병석 산업건설위원은 “지난달 29일 산업건설위원회 윤정록 위원께서 울주 지역 택시종사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늘은 윤정록 위원님의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심도 깊은 택시업계 지원 대책의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코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하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택시단위연대노동조합 김인규 위원장 등 대표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택시 승객이 극감한 현실을 재차 호소하며, 부산시나 경북 포항시처럼 개인택시업도 소상공인.자영업자에 포함시켜 지원금 지급이 가능토록 하거나 개인.법인택시 종사자들을 위한 생계 안정 지원금 지급방안 마련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박병석 산업건설위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늘 논의한 택시업계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울산시의 넉넉하지 않은 재정여건 속에 택시종사자 긴급생계지원금 지급대책 마련이 쉽지는 않을 것이나 최소한의 생계 보호를 위하여 시의회 차원에서 시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는 버스.택시 차령 1년 유예 등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전라남도.충청남도.전라북도 등 다수의 지자체에서는 택시종사자에게 30만원~100만원을 생계지원금으로 지급 또는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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