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에너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서휘웅)은 22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시의원과 교수, 관계공무원, 수소관련 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연계하여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팀장으로부터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시 수소도시 추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은 후 울산발전연구원 김혜경 위원으로부터 수소산업 육성을 통한 울산형 수소시티 추진, UNIST 조기혁 교수로부터 수소시티의 스마트 인프라 구축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오늘 패널토론자로 참석한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에너지기술지원단장은 최근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계획과 더불어 각 지자체마다 수소 관련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시는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바탕으로 교통 분야에서 우선 수소산업을 도입할 필요성과 수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술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성 확보를 성공 전략으로 삼고 도시인구 증가 등 도시성장 전략을 갖출 때 타 지자체보다 수소산업에 있어 우위를 점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으며, 한국수소산업협회 이동휘 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정부 정책과 연계하여 우리 지역내 위치한 수소산업협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독일과 일본 사례를 언급하며 성공한 수소도시를 벤치마킹하고 실패한 도시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시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휘웅 위원장은 2019 울산수소시티 추진을 위한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최근 화석연료에서 수소에너지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원이 대체되고 있는 추세에 수소와 관련하여 일반 울산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고 우리 시가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나가갈 필요성을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수소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증가되어 우리시가 수소산업진흥원을 유치하는데 에너지특별위원회에서 각별한 노력을 다하겠으며, 울산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수소배관망을 구축 운영하는 그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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