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서휘웅 의원님!
평소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리며, 의원님의 「부산울산고속도로 진출입로 안전에 대한 울산시 등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 요구」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청량IC와 문수IC 교차로의 구조적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부산울산고속도로는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서 범서읍 굴화리까지 총연장 47.2km, 왕복 6차로의 민자도로로, 2001년 공사 착공하여 2008년 12월 29일 개통하였습니다.
본 도로의 도로관리청은 국토교통부이며, 운영주체는 부산울산고속도로(주), 유지보수는 한국도로공사에서 하고 있습니다.
교차로의 구조적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하여 운영주체인 부산울산고속도로(주)에 확인한 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 진출입 가·감속차로는 본선도로와 연결로의 설계속도, 연결로 차로수, 본선 종단경사에 따라 결정 하며, 현재 설치된 진출입 가·감속차로는 도로설계기준*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제35조(입체교차 변속차로의 길이)
- 청량 요금소(TG) 진입 시 신항로 화물차량과 국도14호선 승용차량이 엇갈리는 위험구간에 대하여는 2017년 11월 화물차 전용 차로를 하이패스 혼용으로 전환하였고,
- 2018년 1월 화물차량 요금소 진입부를 기존 2개소에서 3개소로 추가 설치하여 현재는 엇갈림으로 인한 차량 지체현상은 개선되었습니다.
- 다만, 산업단지 내 근로자 출근 시간대(07~09시) 고속도로 본선에서 청량IC 요금소 진입부에 일시적으로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나 금년 중 진입도로의 길어깨 등을 조정하여 1차로에서 2차로로 개선 할 계획으로 차로가 늘어나면 일시적 지정체 현상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번째로 교차로 및 IC연결도로 노선결정 당시 우리 시의 의견 제시 여부 및 제시의견 반영여부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인터체인지(IC)의 위치는 도시 간선도로망과 교통량, 지형·지질 등 자연적 조건, 사회·환경적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단거리, 단시간에 연결되는 접속도로 인근에 배치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교차로 형식 및 연결로 설계속도 결정, 가·감속차로 길이 등 기술적인 세부사항은 고속도로 발주청이 IC에 연결되는 접속도로 관리청과 협의를 하고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설계의 경제성 및 현장적용 타당성 등 관계 전문가의 각종 심의를 거쳐 사업추진을 하게 됩니다.
노선 협의 당시 우리 시에서는 장래 도시계획도로의 연결이 가능하도록 (청량IC는 신항로, 문수IC는 율리~삼동간 도로, 온양IC는 온양~서생간) 반영 요청하였으며, 우리 시 의견이 반영되어 사업 추진되었습니다.
세번째로, 누더기 상태가 된 온양IC 진입도로 노면보수와 연결도로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현재 온양IC 진출입로는 국도14호선에서 군도33호선을 경유하여 접속이 되고 있으나, 장래 온양~서생간 도로가 개설되면 본 계획도로에 직접 연결될 예정입니다.
노면 포장상태가 불량한 약200m 구간은 온양~서생간 계획도로가 개설되면 도로관리청이 우리 시로 이관되는 구간으로 중복투자 방지 등을 위해 파손지점 부분보수만 이행하였으나, 노면상태 불량 증가와 계획도로 개설 지연으로 우리 시에서 지난 7월 부산울산고속도로(주)에 전면 재포장 요청하였으며, 부산울산고속도로(주)에서 금년 11월말까지 재포장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 재포장공사
사업량 : A=7,610㎡, L=470m, 공사기간 : ‘19. 8.26.~11.13, 공사비 332백만원
IC 연결도로 설계 부분은 현재 온양~서생간 도로개설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10월 완료예정으로 시행 중에 있으며, 용역 결과를 반영하여 도로가 조기에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고로, 온양~서생간 도로는 연장 7.5㎞, 폭 20m(4차로)로서 총사업비가 약 1,673억 원 정도가 소요되어 시비로 추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일반국도의 지선, 원전대피로 등 국비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원님들의 많은 지원과 협조를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넷째, 고속도로와 산업단지 물류수송을 위한 추가 연결 도로개설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밀양~울산고속도로 구간은 2020년 개통 예정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IC에서 신항로를 따라 울산・미포국가산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로 연결이 가능하므로 추가적인 도로연장 및 IC 설치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우리시로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10년간 이 같은 문제를 한번도 제기하지 않은 우리 시 입장과 민자사업자가 투자한 금액이 0원이라는 한국도로공사의 답변에 우리 시는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청량IC 진입부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고속도로 운영주체에게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선요청 하였으며, 부산울산고속도로(주)에서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청량IC 차로 조정을 위해 약 6억원을 투자하였으며, 금년 11월말 완료 예정인 온양IC 진출입부 재포장을 위해 약 4억원을 투입할 계획에 있는 등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및 유지보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산울산고속도로(주), 한국도로공사,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필요시 속도제한, 과속카메라 설치, 교통안전시설 추가설치, 가·감속차로 연장 또는 유도 노면표시 등을 검토하여 교차로 내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참고로, 변속차로의 길이는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본선부와 연결부의 설계속도, 본선의 종단경사 등에 따라 최소길이를 규정하고 있으며, 향후 국토교통부의 도로설계기준 개정 시 변속차로의 최소길이 연장 검토를 건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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