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채현일 의원,오세훈 시장에게 대권놀음 중단과 감사원 감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강력 촉구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6 18:26:44
  • -
  • +
  • 인쇄
채 의원, 감사원의 서울시 감사 관련 오 시장 주장 반박
”감사원이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사업 등 서울시에 대한 감사를 착수한 이유는 오 시장이 대권에 눈이 멀어 안 되는 일을 무리하게 추진했기 때문“

 

영등포갑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감사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현재 감사원은 서울시의 한강리버버스, 여의도선착장 조성,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사업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국회에서 국정감사 후속 조치로 감사원 감사요구안을 의결했기 때문이다.

며칠 전, 오 시장은 감사원 감사에 관해 민주당을 비판하는 입장문을 SNS에 게시했다. 해당 글에서 오 시장은 채 의원을 가리켜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비난했다.

이를 두고, 채 의원은 ”적법한 감사를 정치갈등으로 물타기 하는 치졸한 행태“라며, ”잘못한 것이 없고 떳떳하면 감사원 감사에 당당히 임하면 될 일“이라고 반박했다.

채 의원은 서울시가 감사원 감사를 받는 이유는 ”오 시장이 대권에 눈이 멀어 안 되는 일을 무리하게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감사 대상인 한강리버버스, 여의도선착장 조성, 제2세종문화회관 사업의 공통점이 오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한강 개발 사업이기 때문이다.

채 의원은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에 대해 ”오 시장과 서울시가 국회와 정부, 서울시민을 기만하는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감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채 의원은 서울시가 국회와 행안부에 제출한 문서에서 부지변경 사유를 허위로 기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채 의원은 영등포구에 2개의 문화시설이 생긴다는 오 시장의 주장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제2세종문화회관 여의도공원 건립계획이 인근 유사시설과의 중복성 문제로 행안부 중투심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채 의원은 ”문래동과 여의도공원 두 곳에 비슷한 문화시설을 세운다는 계획은 행안부 중투심을 통과하기 어렵다“며, ”오 시장이 뻔뻔한 거짓말로 서울시민과 영등포구민을 기만“한다고 비판했다.

채 의원은 오 시장에게 제2세종문화회관 문래동건립 공약 파기에 대해 서울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채 의원은 ”시민과의 약속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이 대선 출마를 저울질한다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지적하며, ”대권 욕망을 위한 서울시정 사유화를 즉각 멈추고, 감사원 감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