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김선미 행정자치부위원장은 1월 18일 오전 11시 2층 연구실에서 김동영 울산시민학교장, 신기왕 울산평생교육진흥원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문해 교육 지원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시행한 문해 실태조사를 보면 1,2단계 문해 수준의 비율은 전체 성인 인구의 25% 정도로, 울산 시민의 약 12%가 초등학교를 다니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이는 조사에 응답한 어르신들이 부끄러운 마음에 초등학교를 다닌 것으로 답변한 결과라고 언급하며 실제로는 문해 수준이 낮은 인구가 더욱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울산시의 문해 교육 지원 사업 총 예산은 2,400만원 정도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평생교육법에 따르면 문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평생교육진흥원에 국가 문해 교육 센터를 둘 수 있으나 울산시에는 문해 교육 지원센터가 지정되어 있지 않아, 총체적으로 문해 교육을 지원·관리할 수 있는 기관이 없어 사업 효율이 떨어지고, 제대로 된 정부 지원도 어려운 상황이다.
김선미 의원은 “어르신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문해 교육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시 차원에서 서둘러 문해 교육 지원센터를 지정하는 등 문해 교육 지원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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