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대촌중앙초등학교가 한글날 577돌을 앞두고 ‘하늘연달 아흐레’ 한글 사랑 행사를 진행 중이다.
대촌중앙초에 따르면 10월 9일의 순우리말 표현인 ‘하늘연달 아흐레’에서 이름을 딴 이번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되짚어보기 위해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했다. 지난 4일 시작한 행사는 6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순우리말 초성 퀴즈 ▲ 맞춤법 퀴즈대회 ▲나의 생일을 순우리말로 배워요 ▲달고나 한글게임 ▲가사가 아름다운 한글 노래 들려주는 ‘행복한 음악 나눔’ ▲한글 속 과학적 원리 살펴보기 ▲세종대왕 및 한글 색칠하기 ▲감사 편지쓰기 등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교학생회 부회장 정민주 학생은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을 친구들이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뿌듯하다”며 “한글을 사랑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치방과후부 송명희 부장교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준 학생자치회가 무척 고맙고 대견하다”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글의 과학적 원리와 우수성을 마음 깊이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촌중앙초 구영철 교장은 “특히 외래어와 신조어에 노출되기 쉬운 요즘, 이번 프로젝트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운영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며 “다양한 한글사랑 실천 활동을 몸소 보여준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