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만나 웃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6.1.12 [공동취재]
[세계타임즈 = 이채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첫 만남에서 여당이 추진 중인 2차 종합특검법 처리 여부를 두고 대치했다.한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차 송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우리 사회가 청산해야 할 과제는 내란"이라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불법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한 만큼 15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종합특검법이 처리되도록 협조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선 여러 정치적 쟁점이 있더라도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하고, 여야 차이가 있을 수 없다"며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문제는 양당이 우선 처리한다는 마음을 견지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연초부터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단독 처리라도 해야 한다고 말한 것 같다"며 "더는 국민의 피로를 높이지 말고 민생 쪽으로 방향을 선회해서 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통일교 특검법에 대한 부분, 대장동 항소 포기와 개인정보 보호 국정조사도 (쟁점이) 있고, 강선우·김병기 의원이 포함된 '공천 뇌물' 관련 특검이 필요하다고 저희가 계속 얘기하는데 아직 민주당이 얘기가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해 전향적으로 입장을 정해주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이처럼 원내 현안을 두고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지만, 취임 인사라는 방문 목적에 맞게 양측은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한 원내대표는 "송 원내대표를 잘 모시고 성과를 내는 국회를 만들도록 소통하겠다"고 했고, 송 원내대표는 "여야가 험악한 관계에서 벗어나 민생 챙기기에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한 원내대표는 이후 진행된 비공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저는 종합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고, 서로 자기주장만 해서 결론은 내지 못했다"며 "15일 본회의를 위해 협상을 바로 하자고 했다. 논의를 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 보류된 통일교 특검법에 대해선 "내용을 파악해보고 어떻게 할지 점검을 해봐야 할 사안 같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