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2019 제 1회 하남시협회장배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가 지난 4월 7일(일요일)에 하남 문화 예술회관에서 300여명에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2019 제 1회 하남시협회장배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에 참석한 하남 시장 김상호는 "오늘 대회는 보디빌딩이 우리의 생활 속에 친근하게 다가와 생활체육으로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 역활이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또한 " 참가한 선수들이 열정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은 물론 동호인 상호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환영에 인사말을 밝혔다.
김성태 선수는 "2019년 시합 스케줄을 잡으면서 하남시 경기 출전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루 전날 김포시 경기 출전을 먼저 확정한 상태라 이틀 연속 경기 출전에 대한 부담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 하남시협회 운영진 분들 특히 정태영 이사님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보면서 힘들어도 꼭 출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왕 출전하는 거 조금 더 완성된 상태로 무대에 오르자는 생각으로 다이어트 강도에 더 많이 신경쓰고 준비했습니다. 사실 이전 시즌까지는 시즌 중후반 경기에 바디 컨디션을 맞추면서 점차 끌어올렸었는데, 이번에는 비시즌 관리부터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시즌 초반을 잡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조금 더 독하게 준비했던 것이 유효한것 같습니다."라고 출전 동기를 전했다.
김성태 선수는 "우선 대한민국 피트니스가 상당히 상향평준화 되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고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선수들의 몸과 기량 그리고 다이어트에 대한 노력들이 갈수록 좋아지는 걸 느낍니다. 운 좋게 전날 열린 김포시 스포츠모델 경기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고 하남시 경기를 준비하면서 과연 오늘도 그랑프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겁니다. 그런데 경기장에 도착하니 스포츠모델에 출전한 선수만 약 70여명이 넘어 혼자만의 착각을 했구나 생각했습니다. 무대에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뺏는 선수가 되기 위한 다양한 요소들이 있는데, 바디켠디션, 표정, 시선, 포즈, 포징, 템포 등입니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모든 것들을 머리속에 그리고 연습하면서 무대에 올랐고 준비한 것들을 실수 없이 마무리했습니다. 실력보단 운이 좋아서인지 그랑프리전에 올랐고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김포시에 이어 하남시에서도 그랑프리에 선정된 것 같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회 관계자 이수민 이사에 따르면 "김성태 선수는 컨셉이 이상적으로 잘 만들어진 체형이다. 근육도 심사 규정에 맞게 균형과 밸런스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월등한다.그런 점에서 김성태 선수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이다."라고 전했다.
김성태 선수는 "여전히 보디빌딩과 피트니스 업계가 약투, 약물 논란으로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저는 피트니스 선수의 한 사람으로서 네추럴한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아름답고 멋진 몸을 만들 수 있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TNB라는 팀이 생겨나기도 했고, 네추럴 피트니스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2019년 많은 경기들이 남아 있는데 조금 더 다양한 컨셉과 포징에 도전하고 싶고,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피지크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려서 어느 피트니스 종목에도 어울리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하고 앞으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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