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 "당에 섭섭한 당원들 있겠지만 언제나 전체를 생각해야"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9 17:15:28
  • -
  • +
  • 인쇄
의장선거 秋 탈락' 후폭풍 염두에 둔듯 생각 달라도 하나의 목표 위해 나아가야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도 색출·탈당 글 올릴 경우 제재할 것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근 당에 대해 섭섭해하는 당원들이나 아파하는 당원들이 꽤 있겠지만 우리는 언제나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원 콘퍼런스에 참석해 서로 생각이 맞지 않더라도 하나의 거대한 목표를 위해 작은 차이를 이겨내고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번 발언은 최근 당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이 대표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추미애 당선인이 패배하고, 일부 강성 당원들이 반발하며 탈당 의사까지 내비치는 등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나. 서로 의견이 다를 경우엔 치열하게 논쟁하고 책임을 묻고 서로 비판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상대의 의견을 틀린 것이라고 단정하고 외면하면 그대로 끝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민주당을 혼내기 위해 탈당을 하겠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당비를 끊으시라. 탈당하면 다시 복당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웃으며 말한 뒤 이런 때일수록 내가 당을 책임지겠다는 모습을 보여주면 고맙겠다고 거듭 당부했다.이 대표는 다만 우리는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나아가고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 운영에 있어 당원들의 목소리에 무게를 두겠다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공천혁명을 통해 선거혁명을 이뤄냈다. 이는 당원의 힘으로 가능했다며 당원도 두 배로 늘리고, 당원의 권한도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지금은 많이 후퇴해 세계적 망신거리가 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2년 전까지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 지방선거, 다음 대선 등을 거치며 이 나라는 국민이 진정 주인으로 대접받는 나라로 바뀔 것이다. 민주당과 당원 동지들이 변화의 첫 꼭짓점에 서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이 대표의 온라인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들 역시 추 후보를 찍지 않은 의원들을 색출하자는 글을 올리거나, 탈당을 하겠다는 글을 올리는 회원의 경우 제재를 하겠다는 취지의 공지글을 올렸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