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려지는 쌀과 플라스틱을 화분으로 재탄생, ESG 실천 공모사업 강사 활용으로 재능기부 활성화
[성동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방학을 맞아 관내 아이꿈누리터 5개소에서 초등학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실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우리 사회는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매년 많은 양의 쌀이 폐기되고 있다. 이는 탄소 및 메탄가스 발생을 유발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여기에 배달 문화 확산으로 인해 플라스틱, 특히 폴리프로필렌(PP) 계열 폐기물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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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플라스틱 원형화분 만들기 체험 결과물 |
이에 구는 ESG 실천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RICETIC(쌀 플라스틱) 원형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용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폐기 쌀과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론교육 및 쌀 플라스틱으로 만든 RICETIC 원형화분을 직접 꾸미고 공기정화 식물을 심어보는 체험활동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인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아이꿈누리터 5개소에서 총 5회 진행하며, 회차별 15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한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쌀과 플라스틱이라는 소재를 통해 아이들은 재활용과 새활용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쓰는 순환경제의 개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ESG 공모사업 선정단체인 ㈜터치포굿 강사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강사들에게는 활동 공간과 강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재능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위해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ESG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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