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13일 구청 구내식당에서 ‘2025년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과 실전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은 동구청 위생과 주관으로 자치행정과, 보건소 질병관리과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겉절이 김치 섭취로 인한 식중독 발생 상황을 가정해 전 과정을 실전처럼 시뮬레이션하며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의심환자 발생 인지 ▲신고 및 상황 전파 ▲대책회의 개최 ▲현장 위생 점검 및 역학조사 ▲환경·인체 검체 채취 ▲급식소 방역 및 사후 조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품행정통합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보고 체계, 식중독 환자 조사 및 식재료 유통 경로 추적 등의 실제 절차를 충실히 반영해, ‘발생–신고–조사–조치–예방’에 이르는 종합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식중독은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신속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무 능력과 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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