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 시민이 주인 되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 송철호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울산을 둘러싼 인근 도시와의 교통 환경이 해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영남권 시민들이 타 도시로의 짧은 여행을 하기가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울산에서도 1시간 정도면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경주, 포항까지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근 도시인 부산과 경주 등과 비교해 볼 때, 우리 울산이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만한 유명한 관광지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저는, 우리 울산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관광객을 모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한 곳이 삼산동입니다. 삼산 디자인 거리가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많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존재합니다. 극장이 밀집되어 있고 백화점 등이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특색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 지역의 최대 문제는 주차난입니다. 특히 주말에 이곳에 가면 주차공간이 없어 주변을 돌며 30~40분 대기해야하는 일이 흔히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해본 사람들은 이곳을 다시 찾기에 큰 부담을 가지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얼마전 남구청에서 실시한 이 지역 주차장 실태조사에서도 최소 250대의 주차면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이 지역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삼산동 지역의 핵심 주차장인 삼산공영주차장(평창현대아파트 앞) 증축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현재 삼산공영주차장은 지상 1층 240면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 부지에 지상으로 추가로 증축하는 타워형 방법은 주변상가를 가리는 문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 등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주차장을 지하화하여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대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으로 검토되었으면 합니다.
삼산동은 울산시 상권의 핵심지역이자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해야 지속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입니다.이에 삼산공영주차장 증축 여부 등에 대한 울산시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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