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15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에서는 수내3동 주민 895명이 연서한 해당 청원이 찬성 4표, 반대 4표, 기권 1표로 ‘불채택’ 처리된 바 있다.
그러나 불채택 결정 이후에도 대표 청원인과 수내3동 주민들은 “이번 결과는 정책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며, 주민들의 삶에 절실한 사안이 반드시 재논의돼야 한다”며 231명이 추가로 서명한 청원서를 제출하며, 지난 895명 서명을 더해 총 1,126명의 주민이 본 청원에 서명했다.
박은미 의원은 “청원인께서 청원 불채택 결정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다시 목소리를 모아 주셨다”며 “이 과정에서 보여주신 절박함과 헌신은 바로 수내3동 주민들의 진심 그 자체”라며 주민들의 절박한 청원이 외면되어선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15일 상임위에서 불채택된 본 청원은 청원인들의 요구에 따라 제30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안건으로 다시 부의될 예정이다.
주민들의 간절한 요구가 다시 한 번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인 만큼, 민의를 대표하는 성남시의원들이 이번 표결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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