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는 끝이 없다’ 입식격투기 챔피언 출신 정상진과 오두석의 ROAD FC 도전기.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6-06 16: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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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커리어를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4와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3에 출전하는 정상진과 오두석은 입식격투기에서 챔피언에 오른 베테랑 파이터다입식격투기 커리어로 놓고 보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이뤄놓은 것이 많다.

 

정상진은 세계무에타이연맹 라이트급 챔피언대한무에타이협회 국가대표복싱 도민체전 금메달 2킥복싱 신인왕전 동메달오두석은 WBKF 킥복싱 70kg 세계챔피언세계무에타이 연맹 웰터급 한국 챔피언전 프로복싱 슈퍼라이트급 한국 챔피언, K-1 ASIA MAX 2008 4강에 올랐다.

 

입식격투기 스타 파이터 정상진과 오두석은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전향적지 않은 나이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격투기라는 공통점이 있지만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는 완전히 다른 종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사용하는 글러브가 다르고스탠딩 상황에서만 싸우는 입식격투기와 달리 종합격투기는 그라운드 기술도 필요하다룰과 타격하는 거리도 달라 새롭게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

 

정상진은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는 타격 거리가 다르다방어하는 것도 전혀 다르다종합격투기에서 원투부터 다시 배울 때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다그래도 이제는 받아들이고하나하나 배우고 있다예전보다 많이 적응했다.”고 말했다.


 

오두석도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그래서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입식격투기와 모든 것이 달라서 적응 기간이 필요했다나는 빨리 습득하는 스타일이 아니고천천히 내공을 쌓아서 가는 스타일이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정상진은 종합격투기에서 4승 2오두석은 1승 4패의 성적을 남겼다정상진에 비해 오두석은 다소 부진하다그러나 지금 성적으로만 가지고 판단할 수 없다적응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정상진은 타격가니까 화끈하게 KO를 내는 게 목표다타격으로 화끈하게 붙으면 둘 중에 한명은 쓰러지는 멋진 그림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장익환 선수도 화끈하게 맞섰으면 좋겠다며 타격전을 예고했다.

 

오두석은 “(이제는) MMA 선수가 됐다고 생각한다태클이나 레슬링 등 MMA의 기본 패턴에 대한 감각이 생겼다제자들도 같은 대회에서 시합을 뛰니까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아이를 낳은 후 오랜만에 ROAD FC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MMA 선수로서 (실력을꼭 증명해야 한다아내가 힘들어 하는데, (시합 준비로육아를 많이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꼭 이겨서 은채 엄마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용기 있는 행동이고박수 받기에 충분하다정상진과 오두석이 이번 대회에서 승리해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

 

한편 ROAD FC는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4를 개최한다메인 이벤트는 미들급 챔피언’ 라인재의 1차 방어전으로 상대는 리치’ 양해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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