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출력의 날개를 달았다. ASA 6000 클래스 차량의 쾌속 질주.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6-05 16: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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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기대.

[사진설명]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테스트에 참가한 ASA 6000 클래스 차량들이 4일 인제스피디움을
주행하며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레벨인 ASA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차량들이 오피셜 테스트에 나섰다. 4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스피디움에는 15대의 차량이 모여 테스트에 참가했다. 지난 1, 2라운드 경기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오는 16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각 팀의 차량들은 기대 이상의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다가올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 바퀴가 3.908m인 인제스피디움에서 3차 주행까지 1분36초대의 기록이 가장 빨랐다. 하지만 4차 주행부터 랩 타임이 크게 단축되면서 괄목할만한 기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4차 주행 첫 랩에서 1분35초929를 기록하면서 가장 먼저 35초대에 발을 들였다. 이전까지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렸던 공식경기를 기준으로 슈퍼 6000 클래스의 최고 랩 타임은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지난 2017년에 기록한 1분36초350이었다.


비록 테스트 주행이기는 했지만 종전 최고기록을 단축한 선수들이 다수 등장한 것이 의미 있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도 1분36초322초 종전 정의철의 기록을 단축하는데 성공했다. 오일기(ENM 모터스포츠)도 6차 주행에서 1분36초207을 기록, 정의철보다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정연일(ENM 모터스포츠)이 4차 주행에서 1분35초777로 조항우의 기록을 단축하자 5차 주행에 나선 조항우가 이를 다시 1분35초700으로 단축하면서 이날의 최고기록을 작성하는 등 서로 간의 경쟁심이 실전 못지 않았다.


랩 타임이 빨라진 이유로는 올 시즌 ASA 6000 클래스 차량의 변화에 따른 출력회복이 꼽힌다. 올 시즌 소음기 설계를 개선해 기존 측방에서 후방으로 바꾸면서 지난해 손해 봤던 엔진출력을 회복했다. 460마력의 출력에 더해 차량 후미에 적용한 디퓨저로 인해 다운포스가 향상되고 타이어의 그립도 좋아지면서 레이스 머신다운 면모를 되찾았다. 올 시즌 더욱 역동적인 레이스를 기대하고, 관전할 수 있는 이유다. 랩 타임이 빨랐던 선수들의 차량이 모두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었던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오피셜 테스트를 통해 차량의 개선점을 찾고 드라이빙 감각을 끌어올린 각 팀과 선수들은 다가오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를 준비한다. 전라남도 영암군의 KIC에서는 올해 첫 경기를 치르는 만큼 변수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스트를 통해 여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임을 증명한 만큼 실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롭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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