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익환의 도발에 웃은 ‘ROAD FC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 “상대는 날 이길 게 없어”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4 16: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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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26, 모아이짐)가 타이틀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상대가 먼저 도발하자 “툭 맞으면 주저 앉더라”라며 장익환(32, 팀파시)의 약한 맷집을 비꼬기도 했다.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김민우는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6에서 장익환과 밴텀급 타이틀전을 치른다이 경기는 2월 23일 챔피언에 등극한 김민우의 1차 방어전이다.

 

김민우와 장익환의 경기는 지난 22일 공식 발표됐는데경기의 오퍼를 받기 전부터 김민우는 상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밴텀급에서 상위권 선수 2~3명 중 한 명과 붙을 것이 뻔하고이미 생각을 해뒀다고.

 

예측하고 있었다라고 운을 뗀 김민우는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은 언젠가 다 경기하게 되어 있다요즘 운동도 잘 되고 아주 흥미롭다며 여유를 보였다.

 

이어 장익환 선수는 턱이 너무 약하다툭 맞으면 주저 앉더라타격이 좋지만짤짤이다절대 KO가 나올 수 없는 펀치다레슬링그라운드타격체력 어떤 부분에서도 나를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우가 장익환의 약점을 언급한 것은 장익환이 경기가 발표되기도 전부터 왕자병에 걸렸다며 김민우를 저격하는 글을 SNS에 게시했기 때문이다.

 

김민우 선수는 개싸움에서 룰이 짖는 개가 진다고 하더라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도발을 많이 해서 나는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가만히 있는 나를 도발하더라어그로 끄는 것 같기도 하고많이 긴장한 것 같다그걸로 (불안한 것을해소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장익환의 디스에 대해 반응했다.

 

장익환은 김민우가 챔피언에 등극한 굽네몰 ROAD FC 052에서 장대영을 제압했다이 경기 승리 후 타이틀전을 요구했다이 부분을 김민우는 직접적으로 꼬집었다.

 

장대영 선수와의 경기도 봤고정상진 선수와의 경기도 봤다솔직히 장대영 선수가 계체량 실패한 게 큰 실수지만경기 내용은 장익환 선수가 졌다타이틀전을 달라고 하던데 (나였으면창피할 거 같다정상진 선수와의 경기도 런닝만 했다고 하는데 2라운드 보니까 쓰러질 거 같더라.”

 

김민우는 그라운드에 대한 것도 언급했다장익환이 주짓수 블랙벨트인 자신을 서브미션으로 꺾는다고 했기 때문.

 

김민우는 타격으로 나오면 나야 땡큐다내 펀치를 맞고 깜짝 놀랄 거다근데 나를 서브미션 시킨다고 하더라. (나를 이긴다면내가 (주짓수승급시켜 주겠다검은띠를 주겠다그 선수는 나를 이길 게 단 하나도 없다. 1라운드에 끝낼 거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감의 원천은 훈련이다김민우는 챔피언에 등극한 뒤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운동을 해왔다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한 것이 지금의 김민우를 만들고 있다.

 

김민우 선수는 “시합 기다리면서 주 7일을 체계적으로 운동해왔다취미가 운동이고심심하면 운동을 했다격투기 선수 맷집 좋은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장익환 선수는 (맷집이약한 게 확실히 느껴졌고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압박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경기에서도망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사회에서는 장익환 선수가 형이지만케이지 위에서는 내가 형이라는 걸 보여주겠다감량 빼고는 걱정되는 게 없다.” 또한 마지막으로 김민우는 항상 가족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내 몸이 편한 순간 더 이상 발전은 없다는 말을 아버지께서 해주셨는데그 말을 듣고 더 열심히 하고 있다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정말 댓글 하나하나 다 보고 있는데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기대에 걸맞게 재미없는 플레이 말고 화끈한 플레이진짜 챔피언인 모습 보여주겠다등장할 때 큰 소리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6을 개최권아솔이 샤밀 자프로브와 대결한다. 12월 14일에는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굽네몰 ROAD FC 057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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