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두 철새정치인,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 비판

이진화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9 16: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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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이진화 기자]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달 초 ‘광주 방문’을 예고한 데 이어, 호남 거물급 정치인으로 손꼽히는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이날 성명을 통해 "한 때 광주에서 국회의원을 했던 두 중진 정치인이 오늘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두 정치인의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은 사실 놀라운 게 아니다"면서 "영혼 없는 두 철새정치인,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이어 "박 전 의원의 경우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을 때 박근혜를 지지하겠다며 나섰다가 주변의 참모와 지지자의 만류로 지지를 포기한 사람이다"며 "당시 상황은 후보는 지지한다고 하고, 참모들은 못하게 후보를 가두는 한편의 블랙코미디이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 또 "김동철 전 의원의 경우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도 아닌 분이 우리당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함께 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지역민의 지탄의 대상이 된 인물이다"며 "한 때 우리당의 의원이었다가 탈당한 후 이런 정치 행보를 보인 분들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하니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에 보탬이 될까 궁금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그러면서 "한편으로 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걸어온 배신의 행보와 ‘유유상종’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며 "그렇다고 전두환을 미화하는 후보의 바짓가랑이 밑으로 기어들어가야 되겠는가. 그 행보가 참으로 애처롭다"면서 "영혼 없는 두 철새정치인의 추락의 끝이 어디일지 궁금하다. 현명한 국민들은 이미 그 끝을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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