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안도영 운영위원장은 29일 오전 시의회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삼산현대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성) 주민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는 울산시가 최근 준주거지역 공동주택 용적률을 250%에서 350%로 완화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 도시계획조례를 입법예고한 가운데 해당 주민들이 자신들의 요구 전달 차 방문해 이뤄졌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현재 아파트 용적률이 293%인데 350% 완화는 사업성이 없어 의미가 없다. 부산 등 타 시도처럼 탄력적으로 적용해서 500%로 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무조건 도시과밀화를 이유로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일단 완화해본 뒤 부작용이 생기면 그 때 가서 문제를 해결하면 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안도영 운영위원장은 이에 대해 “재건축 어려움에 대한 주민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 울산 전체에 미칠 파급효과와 미래 도시기능에 대한 청사진도 함께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오늘 전달받은 주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고민하고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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