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여름철 물놀이, 이것만 기억하자!

우경원 / 기사승인 : 2020-07-24 1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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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이주원

  

연일 계속되는 찜통같은 폭염과 장맛비로 인해 시민들의 몸과 마음은 지쳐가고 있다. 이런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인근 하천·계곡, 바다 등지에서는 물놀이 활동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더불어 급증하고 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악몽과 같은 ‘예고 없는 사고’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철 익사사고의 주된 원인은 “난 수영을 잘해, 내가 있는 지역은 안전할 거야, 음주 후에 이정도 쯤이야”라는 안전불감증 즉, 안전수칙 준수를 가볍게 생각하는 마음에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지친 많은 국민들이 뜨거운 여름을 맞아 강·계곡 등 인근 야외 물놀이 명소를 찾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여름철,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볕더위를 이기기 위해 물놀이만큼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마다 물놀이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수칙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여 전신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야 한다. 준비 운동 없이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갑작스럽게 근육이 경직되면서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심장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둘째, 물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구명조끼, 튜브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면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 시 최악의 상황을 방지 할 수 있으며 쉽게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물 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수영실력을 자만하여 안전장비 착용을 방관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셋째, 물놀이 금지구역은 절대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인들과 물놀이를 하다보면 즐거운 마음에 기분이 들떠 물놀이 금지구역에도 접근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정해진 안전구역에서 물놀이를 하도록 하며 되도록 안전요원이 대기하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안일하게 생각하여 발생한 사고로 인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간 물놀이를 망치는 일은 없도록 하자. 위의 3가지 기본수칙만 준수한다면 코로나를 이겨내고 더욱더 건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로 2020년 뜨거운 여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인천=세계타임즈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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