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안치영 의원(비례)은 23일 제4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청북도 산하기관의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 발굴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요청했다.
안 의원은 “지난해 충청북도 산하기관 15개소 중 장애인 의무 고용 대상 기관은 10개소인데, 이 중 절반인 5개 기관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했고 4개 기관은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충북도의 관심과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어 “도 산하기관 중 장애인 고용 의무 대상 기관이 아닌 상시 근로자 50명 미만 기관은 최근 3년간 장애인 고용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공공기관이 공정하고 차별 없는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고용의무제도 적용기관뿐 아니라 모든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을 책임으로 인식하고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도 산하기관들이 단기계약직 채용 등 임시방편적인 고용을 통한 일시적인 고용률 제고가 아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장애를 넘어 충북 도민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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