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최준필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7 15: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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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세계타임즈 최준필 기자]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문승우)는 17일, 기획조정실, 국제교류센터 등 미진 실국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의원별 주요 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승우 위원장(군산4)은 전북도에 각종 위원회가 총 146개나 있고, 기획조정실에는 16개의 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지만, 대부분 전주 등 특정 시군 위원으로 편중되어 있어 불합리한데도 이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것에 대해 질타했다. 각 지역에 능력이 뛰어난 전문가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위원회 구성을 균형 있게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김기영 의원(익산3)은 전북연구원에서 추진하는 수탁연구 및 정책연구 사업이 중복되어 추진되는 사례가 있는데, 전북도로부터 많은 출연금을 지원받는 전북연구원이 책임감과 경각심을 갖고 연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기획조정실에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5년간 실시한 연구를 분석하여 이처럼 중복 추진된 사례가 또 있는지 조사 후,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김대중 의원(정읍2)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 등 사전절차를 미이행한 상태에서 의회와 소통 없이 관련 사업비를 내년 본예산안에 편성하는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하고, 퇴직 공무원의 전북도 유관기관 취업 시 적정성을 검토할 수 있는 대책과 인사청문회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교류센터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방역물품 6천만 원 상당을 해외에 지원하면서, 배송비로만 3천만 원을 집행하는 등 예산집행의 적정성에 의문이 든다며, 관련 서류 일체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홍성임 의원(비례)은 한 부서에서 민간경상보조금을 유독 특정기관에만 편중하여 지원하는 사례가 다수 있는데,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하여 그 원인 분석을 통해 개선사항 등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황의탁 의원(무주)은 3년 동안이나 무주군 등 동부권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아 국비예산을 반납하게 됨으로써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해당 도민들이 떠안게 되었다며, 이에 대한 원인 분석 및 개선사항 등을 철저히 검토하여 조치결과를 보고할 것을 주문하고,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소통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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