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요지
○ 울산교육청에서는 과거 ‘원격 원어민 화상 수업’을 실시한 실적이 있는지, 있었다면 그 결과는 어땠는지?
○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혹은 위탁 등의 방법으로 원격 원어민 화상 수업 실시할 계획(의사)이 있는지, 계획이 있다면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
○ 마지막으로, 만일 각종 여건 등으로 인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한다면 그 사유와 이에 대한 대체 사업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혹은 할 것인지?
▶ 답변내용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원격 원어민 화상 수업’ 실시 실적
원어민 원격 화상 수업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확보가 어려운 농산어촌 및 도서소외지역 등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영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원어민 배치가 힘든 학교에 원어민 원격 화상 수업을 실시하였습니다.
- 교육부 특별교부금 국가시책사업으로 2009.5. ~ 2014.11. 까지 정규수업과 방과후 수업의 형태로 실시되었으며 희망학교와 외국어교육원에 화상수업장비 및 화상스튜디오실을 설치하였으며 재원 및 실시 학교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교육부 특교금 지원 및 화상 수업 실시 학교 현황
- 사업추진 성과로는 일반 영어수업 참여 학생 대비 원격 화상강의 참여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이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문자언어 보다 음성언어(말하기.듣기) 능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들은 소음 . 주의산만 . 내용 이해 어려움과 교사는 기계설비 작동 및 유지보수 업무 부담 . 학생통제 어려움 . 교사의 의사소통능력 부족 . 원어민 강사 자질에 따른 수업 효과 감소 등을 문제점으로 제시하였습니다.
2. 향후 원어민 화상 수업 실시 계획에 대하여
현재 관내 183개교(초등학교 120교 중학교 55교, 고등학교 8교)에 원어민이 배치되어 농산어촌, 도서소외지역 없이 원어민 배치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원어민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원어민 원격 화상 수업 실시에 대한 계획은 현재는 없습니다.
3. 사업 미추진 사유 및 대체 사업 계획에 대하여
사업 종료 당시 원어민 자질 검증 및 교수법 보완, 하드웨어 투자 필요, 교과과정 체제 정비, 교사 영어연수 필요, 학습 규모 축소 및 행.재정 지원 필요성이 제시 되었으나 이에 대한 추후 보완이 마련되지 않고 원어민 원격 화상 수업 사업이 종료되어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장기적 보완 과정이 우선되어야 하며,
- 2009년 울산외국어교육원에 설치한 원어민 화상수업 장비는 내용연수 경과, 스튜디오는 ‘2018년 11월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스튜디오로 전환 준비 중입니다.
- 초 . 중학교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학교 현장 배치 및 찾아가는 울산외국어마을 운영, 영어캠프 등을 통해 의사소통중심 영어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 고등학교는 향후 교육수요자의 요구가 있을시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에 원어민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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