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049 IN PARADISE’에 다시 출전하는 최무배 선수 우리 나이로는 48세 고령의 현역 파이터로는 황혼기가 한참 지났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그러나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상황에서 최무배는 당당히 도전장을 내보냈다. 자신보다 무려 26살이나 어린 중국의 마안딩(22)을 상대로 무제한급 경기를 치른다.
최무배 선수는 17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회 공식 계체 행사에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최선수는 진중한 분위기로 차분하게 자신의 말을 전하더니 인터뷰 말미 강렬한 한마디를 남기며 장내를 뜨겁게 만들었다.
최무배 선수는 “격투기를 시작한 지 15년째 됐다. 그 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고, 격투기 또한 많은 발전을 했다. 이번에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1년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바 MMA에서 운동을 했다. 그 결과가 경기에 잘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감을 마치는 듯 했던 최무배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더니 울분을 토하듯 강렬한 한마디를 남겼다. 그는 “누가 끝이래!”라는 말로 자신이 여전히 뜨거운 선수임을 과시했다. 최무배는 “나이는 많지만 계속 해볼 생각이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치며 행사에 모인 여러 선수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누군가는 포기하는 나이에서 다시 도전을 외친 최무배. 그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이번 대회에서 실현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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