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보건환경연구원, 골프장 농약 잔류량 조사 실시

최성룡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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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골프장 44곳 대상, 연 2회 25종 농약 검사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윤조희)은 도내 골프장 44곳을 대상으로 연 2회, 상·하반기에 걸쳐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골프장 농약 사용으로 주변의 토양 및 수질 오염, 생태계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감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약 잔류량 조사를 통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매년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매년 건기(4~6월)와 우기(7~9월), 두 차례에 걸쳐 불시에 이뤄지며, 각 시군에서 골프장 내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 시료와 연못과 최종 유출수의 수질 시료를 채취한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진행된다.

검사 결과는 해당 시군에 통보되며,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4년 검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40개소, 하반기에는 43개소에서 저독성 농약인 테부코나졸, 티플루자마이드 등 9종이 미량 검출됐다.

검출된 농약들은 ⌜농약관리법⌟에 의해 골프장에서 사용이 허가된 농약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사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변종환 물환경연구부장은 “도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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