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가을바다 물들인 ‘강화도 새우젓 축제’ 뜨거운 열기 가득

심하린 / 기사승인 : 2025-10-12 13: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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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흥 가득한 뜨거운 축제 현장
새우젓, 농․특산물 직거래 활발… 지역경제 활력
새우젓 가요제, 지역 동아리 공연 등 참여형 축제 호응


[강화군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강화 외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주민과 관광객이 북적이며 성황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강화도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전국 추젓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강화 새우젓은 서해의 풍부한 미네랄을 머금은 생새우를 전통 방식으로 숙성시켜 만들며, 껍질이 얇고 식감이 뛰어나 젓갈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매년 김장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구매객들이 몰려드는 명품 특산물이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강화 새우젓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 기간 동안 ▲새우젓 가요제(예선·본선) ▲왕새우잡기 이벤트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지역 동아리 문화공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초대가수 김희재·홍지윤의 무대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열기를 더하며 가을밤 외포항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행사장에서는 새우젓 판매장과 강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어, 품질 좋은 강화도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축제 기간 새우젓 판매량이 크게 늘며 지역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 새우젓은 조선시대 임금님의 수라상에도 오를 만큼 명성이 높은 전통 먹거리”라며 “앞으로도 새우젓 축제를 통해 강화군의 수산물과 관광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가을철 대표 수산물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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