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세계타임즈=우덕현 기자] 지난 26일, 제2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태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이 ‘의원 자유발언’을 통해 조곡동 e편한세상아파트 인근 도로 개선을 통해 안전한 보행 및 자동차 등의 원활한 통행 환경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의 진·출입로는 1개뿐이고, 단지 내 진입로에서 내부로 이어지는 소로변의 인도는 한쪽만 설치되어 있으며, 조곡교에서 용당교 간의 중로변 보도는 2km 전체구간 중 일부 구간이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등에서 정한 보도의 유효폭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보도블럭 대신 아스콘 포장을 한 인도 구간도 거론하며, 아스콘 포장의 경우 수분 투과율이 좋지 않아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뿐만 아니라, 여름철 지면 온도 상승, 가로수 생육 환경 저해 등의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나뿐인 아파트 진·출입로는 단지 내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유사시 안전 문제를 유발할 우려가 있으며, 특히 도심 인도에 아스콘 포장은 생태수도 순천답지 않은 행보라는 것이다.
더불어, 봉화터널에서 조곡교로 이어지는 도로는 교통량 증가로 혼잡구간이 됐고, 조례동 아파트 신축 등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봉화로~이수로 간 도로 확충, 대중교통 이동편의 증진 등 통행량 분산 등의 방안을 강구할 것을 제안했다.
김태훈 의원은 순천시가 28만 인구 붕괴와 3040세대의 젊은층 감소라는 비상 상황을 극복하고 직주락이 가능한 정주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시정해야 한다며, 세심하고 적극적인 행정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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