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진정화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5일 오전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민생 및 개혁 법안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정 대표는 의장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검찰, 언론, 사법 개혁은 시대적 과제”라며 “국회의장님의 결단이 절실하다. 비상계엄 해제 당시의 결단과 같은 심정으로 입법에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이 곧 개혁이고, 개혁이 곧 민생이다”라며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개혁 법안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 국회가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우 의장은 정 대표와의 오랜 정치적 인연을 언급하며 화답했다. “17대 국회에서 함께 시작했던 동료와 이렇게 국회의장과 여당 대표로 다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민생 중심의 정치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 의장은 “국정이 안정되고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여야 간 소통과 협치가 중요하다”며 국회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와 우 의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22대 국회에서 민생 입법과 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타임즈 / 진정화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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