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김건희씨가 대통령 행세 박근혜·최순실 어떻게 됐는지 기억"

신상철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9 14: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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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자신과 김건희씨에 충성나라 망치기 전에 정권 종식돼야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4년 중임제 개헌 제안부자감세 철회해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운데)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핵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4

[세계타임즈 = 신상철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무도하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은 나라를 더 망치기 전에 종식돼야 한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미 심리적 탄핵을 한 국민의 마음을 받들어 온 힘을 다해 위헌의 증거를 모을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과거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해 저도 국민도 손뼉을 쳤지만 거짓말이었다. 저도 속고 국민 모두 속았다며 윤 대통령은 극히 일부 특권계급에만 충성하고 있다. 특히 자기 자신과 배우자 김건희 씨에게 충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건희 씨 역시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했지만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며 국민에 의해 선출된 적 없는 김건희 씨가 대통령 행세를 한다고 지적했다.조 대표는 경고한다. 박근혜 정권에서 최순실 씨가 무슨 일을 했는지, 그 결과 박근혜·최순실 두 사람이 어떻게 됐는지 국민은 다 기억하고 있다며 어떤 부적도, 어떤 무당도 막아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이 전 정권과 야당은 사냥하듯 수사한다. 먼지털기식 수사를 하다가 일방적 피의사실을 친검(親檢) 언론에 흘린다. 15년 전 노무현 대통령님의 비극이 발생하기 전과 똑같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자신이 나온 충암고 인맥으로 군과 경찰을 장악했다. 충암고는 윤석열 정권의 하나회로 자리 잡았다며 아무리 모든 권력기관을 주머니 속 공깃돌로 가지고 놀더라도 국민의 마음을 잃는 순간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조 대표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주장을 하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느냐며 항의하기도 했다.조 대표는 대통령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고, 합헌적으로 수도를 이전할 수 있도록 헌법에 수도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며 제7공화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개헌을 제안한다고 말했다.거대 양당은 지구당 부활에 합의했지만, 과거 지구당을 폐지한 이유는 돈 먹는 하마였기 때문이라며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출방식의 취지에 맞도록 교섭단체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주거권 보장을 위한 지분공유형·협동조합형 간접 소유 주택 확대, 건강보험과 의료급여에 간병을 포함하는 등의 돌봄 혁신 등도 제안했다.조 대표는 감세와 복지 증대를 함께 약속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라며 당장 증세는 못하더라도 부자 감세만큼은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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