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세계타임즈=백택기 기자] 영인초등학교(교장 최경실)는 새 학기를 맞아 한국NVC(비폭력대화)센터(대표 한승희)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학교교육과정 안에서 ‘평화 수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평화 수업’은 비폭력대화의 4가지 요소(관찰, 느낌, 욕구, 부탁)를 바탕으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가운데 서로의 삶을 평화롭게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수업의 하나다.
학년별 수준에 맞게 자신의 느낌과 원하는 바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활동, 타인의 행동을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 존중과 배려,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교육, 갈등을 평화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방법 등을 배우고 연습하게 된다. 또한 학교에서 학생 중 누군가 “아니요”라고 말했을 때, 그 말을 하는 학생이 어떤 욕구를 돌보고 싶어하는지에 귀 기울여 들음으로써 대화를 계속할 수 있게 된다.
비폭력대화를 통해 교육과 연대 사업을 진행해온 한국NVC(비폭력대화)센터는 영인초등학교의 평화 수업을 위해, 영인초등학교의 교사, 마을 교사, 학부모 및 보호자에 대한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학교 안에 학생과 교사를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이 정서적 어려움이나 갈등을 겪을 때 즉각적 공감과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를 돕는 프로세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고 관계 회복을 돕는 회복적 학교 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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