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의미가 단순한 과거사가 아니라 오늘날 신앙 속에서도 회복과 희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성경 내용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줘 이해가 잘 됐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함
[전주=세계타임즈 = 이영임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전주교회(지파장 곽종렬·이하 신천지 전주교회)가 광복절을 맞아 지난 16일 ‘광복 : 빛의 회복’ 말씀 세미나를 개최했다.
19일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에서 ‘광복 : 빛의 회복 세미나’ 주제로 강사가 강연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약 15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이 참석자의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는 단순히 민족의 자유와 희생을 기리는 광복절의 의미를 넘어 성경 속 ‘빛의 회복’을 신앙적 관점에서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를 조명했다.
강연의 핵심 주제는 “하나님이 계신데 세상은 왜 악하고 삶은 왜 고달픈가”였다. 강연자는 “성경은 선한 하나님이 존재함을 증거하는 동시에 사람을 미혹하는 사단도 기록하고 있다”며 “인류가 겪는 고통은 사단의 미혹과 죄에서 비롯됐지만,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이 진리를 깨닫고 구원에 이르는 데 있다”고 말했다.
19일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에서 참석자가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어 “하나님은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줬고 그 선택에 따라 구원과 심판이 갈린다”며 “참 하나님을 알기 위해 성경의 예언과 그 성취를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신앙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 종료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가 자유롭게 질문을 던졌으며 강연자는 성경 구절과 해석을 통해 구체적으로 답변했다.
한 참석자는 “세상의 고통 속에서 신앙인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묻자 강연자는 성경을 인용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지혜를 발견하는 것이 신앙인의 사명”이라고 답해 참석자의 박수를 받았다.
모친과 함께 참석한 김유찬(24·남·전주시 호성동) 씨는 “공연장 같은 분위기에 놀랐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성경 말씀 강연이었다”며 “성경 내용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줘 이해가 잘 됐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드럼 공연과 농악 등 전통문화 무대와 체험 부스도 마련돼 다양한 세대가 함께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참석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말씀 세미나를 통한 신앙적 ‘빛의 회복’ 메시지였다.
전주교회 관계자는 “광복의 의미가 단순한 과거사가 아니라 오늘날 신앙 속에서도 회복과 희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말씀을 통해 소망을 나누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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