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대신 건강간식 먹어볼까"…서울시, 덜달달 원정대 모집 시작

이장성 / 기사승인 : 2026-02-09 1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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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월)부터 전국 최초 모바일 당류 섭취 인식 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운영
- 서울시 초등학생 2만 명 모집… 손목닥터9988 보호자 계정에 아이 정보 등록해 참여
- 90일간 일일미션 도전, 최대 2만 포인트 쌓아 모바일 도서상품권 교환‧기부 중 선택
- 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당류 섭취 돌아보고 스스로 조절하는 힘 기를 수 있을 것”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높은 참여율과 실천이 이어졌던 서울시 ‘덜달달 원정대’가 올해 다시 출발한다. 서울시는 어린이가 일상 속에서 당류 섭취를 자연스럽게 점검하고 건강한 선택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덜달달 원정대’에 참여할 초등학생 어린이와 학부모 2만 명을 9일(월)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덜달달 원정대’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90일간 일일 미션을 수행하며 당류 섭취를 스스로 점검·관리하도록 서울시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게임처럼 참여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서울 소재 초등학생 어린이로, 서울시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인 ‘손목닥터 9988’에 가입한 부모 또는 조부모 계정에 어린이 정보를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90일간 매일 앱에 접속해 3단계로 구성된 일일 미션을 수행하면 최대 2만 포인트까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 1단계는 ‘오늘 먹은 간식(가공식품) 첨가당 알아보기’로, 어린이가 선호하거나 많이 섭취하는 기호식품 128종을 선택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 2단계에서는 ‘영양성분표 당류 함량 확인’.‘건강한 간식 찾아보기’, ▲ 3단계에서는 ‘당류 함량 높은 간식 찾기’와 ‘저당 식생활 실천하기’를 각각 15일간 수행하게 된다.

 ‘덜달달 원정대’는 서울연구원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에서 드러난 서울 지역 아동·청소년의 높은 당 섭취 실태를 계기로 마련됐다. 2024년 기준 서울 지역 12~18세의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65.5g으로 전국 평균(49.9g)과 WHO 권고기준(50g)을 모두 상회했다. 이에 시는 식습관이 형성되는 초등학생 시기부터 당류 과잉섭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스스로 조절하는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덜달달 원정대’를 구상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운영 결과 모집 2개월 만에 3만 128명이 참여했으며, 66일 이상 완주율은 74%로 나타났다. 참여 어린이 10명 중 7명 이상이 중도 이탈 없이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천한 셈이다.
 

 참여자의 약 97%가 적립포인트를 모바일 도서상품권으로 교환했으며, 나머지 약 3%는 ‘사회복지법인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소아암.희귀난치성 아동을 위한 기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자 공개에 동의한 명단은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누리집(https:// fsi.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새로운 습관 형성을 위해 필요한 기간은 개인마다 다르나 평균 66일 소요 (출처 : 영국 런던대학, 유럽 사회심리학 저널)

 올해에도 참여 정도에 따라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며, 모바일 도서상품권 교환이나 기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참여자들이 꾸준하게 프로그램을 지속 실천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문자 알림 등을 통해 평균 실천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서울연구원과 함께 2025년 ‘덜달달 원정대’ 참여 전·후 설문 결과와 BMI 변화를 바탕으로 참여자의 특성과 생활행태, 저당 식생활 인식 및 행동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향후 정책 개선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 BMI(Body Mass Index) :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미터로 나눈 것으로, 체지방량과 상관관계가 높아 가장 널리 사용하는 지수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덜달달 원정대를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당류 섭취를 돌아보고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많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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