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 어린이집, 유치원, 키즈카페, 급식시설 등 점검 및 홍보 실시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대구광역시는 국내외 감염병 발생 정보 분석을 통한 유행 감염병 예측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최근 지속적으로 높은 발생을 보이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2월 사전예보 감염병으로 선정하고, 위생수칙 준수 당부 및 예방 활동에 나섰다.
*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혹은 음식물(주로 익히지 않은 해산물, 어패류 등)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로 인한 급성위장관염으로, 주로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주로 발생
※ 최근 5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표본감시 신고 현황: 2024.51주 248명 → 2024.52주 291명 → 2025.1주 369명 → 2025.2주 372명 → 2025.3주 388명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인 경우 증상 발생 1~3일 후 호전되나,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감염력이 매우 강해 적은 양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지만 특히,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에서 발생이 많아 어린이집, 보육시설 원아 및 종사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김신우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을 통한 사람 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은 소독하고, 환자가 화장실을 사용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는 등 노로바이러스의 확산 차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광역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집단발생 위험이 높은 어린이집, 유치원, 키즈카페, 급식시설 등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자료와 소독방법 안내물 배부 및 시설 점검을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을 실시할 것이다”며, “또한 의료기관, 학교,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 등으로 구성된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통해 감염병 유행 인지 시 관할 보건소로 즉시 통보하도록 하여 발생 감시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행동수칙
< 일상생활 시 >
① 올바른 손씻기(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②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 껍질은 벗겨 먹기 ③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기(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④ 끓인 물 마시기 ⑤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 - 조리도구는 구분(채소용, 고기용, 생선용)하여 사용 |
< 환자 발생 시 >
① 환자는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등원, 등교 및 출근 제한 권고 ②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공간을 구분하여 생활하도록 권고 ③ 환자 간병 또는 돌봄 시 반드시 마스크, 장갑 등 보호장비 착용하기 ④ 배변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기 ⑤ 환자가 발생한 경우 구토물,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염소 소독 - 가정용 락스 희석액(락스1: 물 50)으로 염소 소독 - 세탁물은 70℃ 이상에서 세탁하거나, 락스 희석액 (락스1: 물 330)으로 5분 이상 헹굼 ⑥ 올바른 손씻기로 개인위생 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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