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새도래지 등 방역현장 사전점검, 소독 및 사람․차량 출입 통제 철저 - [세계타임즈=경북 한윤석 기자] 경상북도는 설 연휴 기간 귀성객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 체계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전국적으로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대설과 한파 등으로 소독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귀성객과 차량 이동이 많은 설을 맞아 빈틈없는 차단방역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설 전후 대대적인 소독 활동을 전개해 가금농장에 오염원 유입을 차단하고, 방역수칙 홍보 강화로 경각심을 높이며 연휴 기간에도 상황실 운영 등으로 24시간 긴급방역체계를 유지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설 연휴가 시작 전인 16일 구미시 철새도래지 등 방역 현장을 사전 점검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통제하기 어려운 철새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됨에 따라 철새도래지 차단방역이 중요하다”며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농장 소독, 축산차량과 종사자 출입금지, 야생조류 분변과 사람이 빈번한 접촉이 예상되는 지역 통제 등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발견 즉시 시군 및 도 방역 부서에 신고달라”고 말했다.
* 전국 고병원성 AI 발생현황(1.15일 기준) - 가금농장 25건 ‣ 강원, 충북4, 인천, 전남2, 충남3, 세종, 전북7, 경북(영천), 경기4, 경남 - 야생조류 28건 ‣ 경기5, 전북4, 제주7, 울산, 강원, 경남, 충북2, 충남6, 경북(영천) |
* AI 핵심차단 방역 5대 수칙 : ① 농장출입차량 2단계 소독 ② 농장출입자 방역복‧전용신발 착용, 대인소독 ③ 소독‧방역시설 미설치 농장 부출입구 및 전실 미설치 축사 뒷문 폐쇄 ④ 축사 출입시 전실에서 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⑤ 축사 내 기계‧장비 이동경로 매일소독, 사용 전후 세척‧소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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