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1등급 경주, ‘글로벌뱅크’ VS ‘청담제왕’ 동갑내기 산지 대결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5 14:10:28
  • -
  • +
  • 인쇄
- 4월 첫 1등급 경주 7일(일) 제11경주는 산지와 나이 제한 없는 1400m 단거리 대결
- 국산마 ‘글로벌뱅크’, 미국산 ‘청담제왕’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할 것인가

 

 

[세계타임즈 김인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4월 7일(일)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400m 대결이 펼쳐진다.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할 수 있으며, 출전마 연령 또한 다양하다.  

 


출전마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4세마 ‘글로벌뱅크’와 ‘청담제왕’이 눈에 띈다. 2017년 9월 함께 데뷔한 산지가 다른 동갑내기 라이벌로, 2번 맞붙어 모두 ‘청담제왕’이 승리했다. ‘글로벌뱅크’의 설욕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성적이 좋은 5두를 소개한다.


▶ 청담제왕 (수, 4세, 미국, R94, 서인석 조교사, 승률 18.8%, 복승률 50.0%)
데뷔 후 출전한 16번의 경주에서 10번을 3위 안에 들며 높은 연승률 62.5%를 유지중이다. 특히 1400m는 적성거리로 8번 출전해 1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 획득에 성공했다. 부담중량이 51.5kg으로 출전마 중 두 번째로 낮아 유리하다.

 

 


▶ 글로벌뱅크 (수, 4세, 한국, R84, 최상식 조교사, 승률 26.7%, 복승률 60.0%)
단거리 적성마로 1400m 경주에서 2번 준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 6월부터 6회 연속 3위 안 입상에 성공하며 올해 1월 1등급으로 올라섰다. 지난 3월 1등급 경주에 처음 출전해, 인기마임에도 불구하고 하위권 성적을 받으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 당대걸작 (거, 6세, 한국, R84, 박대흥 조교사, 승률 14.8%, 복승률 37.0%)
직전 3번의 경주를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순발력과 추입력이 모두 좋아 출발 번호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데뷔 시절부터 관리를 맡고 있는 박대흥 조교사는 지난해 63승을 거두며 조교사 다승 1위를 한 실력자로, 어떤 전술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신규강자 (거, 7세, 한국, R96, 이관호 조교사, 승률 22.7%, 복승률 34.1%)
경주마 전성기가 지난 7세의 나이지만 지난해부터 매월 꾸준히 출전하며 녹슬지 않는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1400m 이하 단거리 경험이 37번으로 풍부해 관록으로 승부한다. 최근 2년 동안 받은 부담중량 중 가장 낮은 52.5kg를 배정받아 실력발휘가 기대된다.

 


▶ 라이언록 (수, 5세, 한국, R87, 이신영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43.8%)
첫 1등급 경주로 복명마가 될 수 있다. 데뷔전부터 3연승을 이뤄내 일찍이 주목받았던 경주마로, 국산마 전설 ‘트리플나인’과 같은 ‘엑톤파크’의 자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1400m 경주에 도전해 승리하면서 1등급 승급까지 거머쥐었다.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과 경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입장 이벤트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이 4월 6일(토)부터 시작하는 벚꽃축제 ‘소원을 말(馬)해봐!’를 기념해, 7일(일) 경마 무료입장을 시행한다.


2019년도 벚꽃축제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이란 콘셉트로 진행되며 5m 높이의 초대형 위시문(Wish Moon) 포토존 및 각종 소원 이벤트를 통해 벚꽃 풍경에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만 볼 수 있는 포니 퍼레이드와 함께 무료입장 이벤트를 통해 경마 경주까지 즐길 수 있다.

 

벚꽃축제 기간인 6일(토)부터 14일(일)까지 총 9일 중 7일(일)만 경마 관람대 무료입장이며 경마 관람지역을 제외한 벚꽃로는 9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국경마 두 번째 기록, 한국마사회 문세영 기수 1500승 기념행사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지난 31일(일) 문세영 기수(38, 프리) 개인 통산 1500승 특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문세영 기수는 지난 24일(일) 한국 경마 역사상 박태종 기수에 이은 두 번째로 1500승을 기록하며 경마팬과 선후배들의 축하와 환호를 받았다. 예상치 못한 고전 끝에 차지한 짜릿한 승부였다.


그는 2001년 데뷔 후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꾸준히 연평균 413회 출주하며 여타 기수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조교와 경주에 출전해왔다. 그의 기록은 17년 만에 통산 7,425전 1,500승으로 20.2%의 승률을 달성하였고 이 승률은 현역, 퇴역 기수를 통틀어 한국 경마 역사상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세영과 그의 가족이 참석하였고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이 참석해 기념패를 전달하고 김종길 부회장이 1,500만 원의 포상금을 전달하였다. 또한 한국경마기수협회 황순도 회장과 한국마사회 윤재력 경영관리본부장 및 많은 경마팬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문세영은 렛츠런파크 서울의 관람대에 전시될 자신의 핸드프린팅을 남기며 “매주 오셔서 응원해주신 경마팬들 덕분에 우승이 가능했다”며 “1500승은 제게 선물이자 채찍이라며 더 성실하게 열심히 하여 경마팬들께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경마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문세영의 공격적인 질주는 이제 2000승이란 신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승용마 생산기술 업그레이드! 한국마사회 2019년 승용마 시범생산 사업 시작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장수목장에서 주최하는 2019년 승용마 시범생산 사업이 지난 3월 22일(금) 시작되었다. 승용마 생산기술의 상용화 및 기술보급으로 고부가가치 말산업 발전을 위해 2019년 축산발전기금 『인공수정 지원』의 재원으로 시행된다.

 


자연교배의 경우 교배료가, 인공수정의 경우 정액료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지원 기간은 7월 31일(수)까지이며, 인공수정 90두, 자연교배 60두, 수정란 이식 4두 지원 예정이다. 승용마 생산농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말의 도입 및 등록 현황에 따라 보조금 지원도 가능하다.


인공수정의 경우, 내륙은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제주는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정액이 제공된다. 자연교배는 거점 번식 지원센터(경기 용인, 전북 장수, 경북 상주, 제주)에서 교배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말산업 정보 포탈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한국마사회 생산육성지원담당(063-350-3764)으로 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사내 벤처 지원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 첫 타자는 ‘말 파행 전문 병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4월 3일(수) 사내 벤처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0월부터 말산업 경쟁력을 높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사내 벤처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아이디어가 선발된 임직원은 예산, 멘토링, 사무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마사회 사내 벤처로 최초 선정된 과제는 ‘말의 파행(다리를 저는 것) 진단과 치료에 특화된 전문병원 설립’이다. 제안자인 권철재 부장은 약 1년간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말 파행진단 전문병원 설립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1년 동안의 준비를 거친 뒤 사내 벤처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과해 최종 창업이 결정되면 분사할 수 있다.


권철재 부장은 “말에게는 운동기 질환으로 파행이 많은데 해외 말산업 선진국에서는 체계적인 진단과 관리가 되지만 국내는 기술 발전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전파하는 것을 통해 국내 말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기업 내에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조직을 두는 사내 벤처 제도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혁신적인 시도다. 기관 내 창업 지원을 통해 공공부문의 기술 및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시장 창출 및 민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2019년 승마지도사 양성과정 교육 시작, 일자리 지원 박차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019년 승마지도사 양성과정’을 4월 2일(화)부터 시작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한국마사회와 농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이 공동 주최하며 직업능력개발 최적화 프로그램인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말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번 ‘승마지도사 양성과정’은 강의료가 전액 무료이며 말산업 맞춤형 교육은 물론 취업에 필요한 대인관계, 의사소통능력 등을 비롯하여 말산업 분야의 인턴십 및 취업 우선 지원과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말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1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7월 26일(금)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교육장에서 총 571시간의 집중 훈련을 진행한다. 전체 교육시간의 99%인 567시간을 NCS 전공 교과(말운동 관리, 승마지도, 장애물 비월 지도, 장구 관리 등)로 구성하여 교육생들의 현장 맞춤형 실무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 자격시험 대비를 위해 이론과 실습교육을 편성해 교육생들의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10회 승마지도사 자격 검정 필기시험 역대 최다 485명 응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4월 6일(토) 제10회 승마지도사 필기시험을 경기도 안양시 부안중학교에서 시행한다. 지난 2월 28일(목)부터 2주간 원서접수를 진행하였으며 역대 최고 인원인 485명이 응시하여 눈길을 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


승마지도사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마사회가 주관하는 민간자격증이며 만 17세 이상인 자 중 피성년후견인 등 제한 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승마지도사 민간자격시험은 2011년 최초 시행하여 그동안 총 563명의 자격자를 배출했으며, 한국마사회의 조사에 따르면 146명이 말산업 현장에 종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승마지도 전문역량을 검증함으로써 국내 말산업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효용성 강화를 위해 국가자격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말산업 분야 재직자 대상 마차운영 고급 교육 성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4월 1일(월)부터 2일간 함안군 승마공원에서 말산업 분야 재직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마차운영 고급 교육을 시행했다.

한국마사회는 유소년 승마지도, 마장마술, 장애물, 재활승마, 마차운영 과정 등 재직자 직무향상 교육과정을 17개 운영 중이다. 교육대상은 한국마사회와 컨소시엄 사업 협약을 체결한 말산업 분야 고용보험 가입 재직근로자이며,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50인 이하 사업주와 고용보험 미가입 재직 근로자도 일부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교육에는 ‘함안군 승마공원’, ‘오로라 승마장’, ‘박실 승마 체험장’, ‘대가야 기마 문화 체험장’, ‘삼봉 관광마차’, ‘말보르 승마장’, ‘말 타는 사람들’ 등 지역 말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승마장 등 사업주와 재직자 등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박실 승마 체험장 박상근 대표는 “마차운영과 관련된 고급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말산업 분야 교육기회가 더 많아 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교육 수요조사를 통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활용 교육시행, 교육 수요처 발굴 등을 통하여 말산업 분야 인적자원 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컨소시엄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 및 한국마사회 말산업교육부(02-509-2144, 2224)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말박물관 초대작가전 김경화 ‘잠재적 유토피아’ 5일(금) 시작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박물관이 기업의 메세나 활동 강화와 현대 말 문화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9년 초대작가전이 5일(금) 두 번째 막이 오른다. 이번 주인공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유토피아를 그리는 작가 김경화다.  

 

 


작가는 치열한 현실 속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삶, 그 이상의 유토피아를 꿈꾸는 것에 주목했다. 그 유토피아는 모두 다른 빛깔과 형상을 띠고 있겠지만 작가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유년시절의 기억에서 그것을 찾아 형상화하고 있다. 작가의 작업에 등장하는 집과 문은 그 추억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된다. 그리고 그 안의 흔들 목마, 놀이공원의 회전목마, 말 인형은 수천 년 전부터 인간이 하늘과 땅을 오가는 존재라 믿었던 그 천마 혹은 신마의 존재를 떠오르게 한다. 즉 작가의 영혼을 오롯이 유토피아의 공간으로 실어다 주는 매개가 된다.


김경화 작품의 화면은 푸른색을 주조로 하고 있다. 푸른색은 희망과 우울함이라는 대조적 의미를 지니는데 이는 외로움을 두려워하지만 한편으론 자유를 갈망하는 현대인의 이중성을 빗대어 표현하기도 한다. 작가는 이것을 ‘헤테로토피아’라고 부른다. ‘헤테로토피아’는 유토피아의 파생어로 문자 그대로는 ‘다른 장소’라는 뜻이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다른 장소의 유토피아’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절대 닿을 수 없고, 상상으로만 존재하는 낙원과는 다른 세계다. 작가의 유토피아는 기억에 뿌리를 두고 존재하며, 그것은 현실 세계와 단단히 연결되어 신비로운 에너지를 전달하는 원천으로 작용한다.


4월 5일(금)에 개막하는 김경화의 전시는 5월 26일(일)까지 계속되며 SNS를 통해 리뷰를 남기면 3~5㎝ 크기의 귀여운 말 미니어쳐(12종 중 랜덤 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말박물관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열려있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이다. 문의는 02)509-1287/1275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김인수 기자 김인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