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회 김종섭 부위원장, 단설유치원 설립관련 민원 청취 간담회 개최

이호근 / 기사승인 : 2019-06-25 13: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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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교육위원회 김종섭 부위원장은 24일 오후 14시, 울산시의회 3층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시의회 윤정록 의원, 안수일 의원과 울산시 및 울주군 지역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임원진, 교육청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설유치원 설립관련 민원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교육청의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 계획(2020년 3개원, 2021년 3개원)에 따른 울주군 지역 민간어린이집 원장들의 민원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울주군민간어린이집 연합회 임원은 “매년 인구 감소에 따라 어린이집 원생의 평균 충원율이 70%까지 떨어진 반면, 유치원과 중복되는 만3세~5세 원아가 어린이집 원생이 60%~80%까지 차지하고 있는데 어린이집 원아 수요조사도 없이 새로운 공립유치원이 생겨 어린집은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언양 역세권에 새아파트로 인해 원아 수 증가를 예상하여 단설유치원을 짓는다고 하지만 어린이집도 유치원과 같은 누리교육과정(만3세~5세)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원아가 감소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내년 언양초 병설유치원과 2021년 언양고 단설 유치원 설립은 최소한의 학급으로 개원하거나 추진을 보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국가정책에 따라 공.사립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만3세~5세의 취원 학생 중 공립유치원의 비율이 현재 25%인데 이 비율을 2021년까지 40%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공립유치원을 설립하는 것이다.”고 설명하고 “사립 유치원생 비율을 줄이고 공립유치원생 비율을 높이는 만큼 어린이집 원생과는 별개이다.”고 답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정록, 안수일 의원은 “정부정책에 따라 일률적으로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40%를 맞추는 것은 맞지 않다”고 언급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게 수요예측 후 로드맵을 만들어 시행하는 것이 옳으며 기존 사립유치원 매입을 통해 설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김종섭 부위원장은 “교육청에서 공립 유치원 취원율 40% 목표 달성에만 급급한게 아니냐.”며 “면밀히 검토하여 계획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오늘 정확한 수요예측 후 단설유치원을 설립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교육청에서 반드시 검토하고 공.사립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추진해 주시길 당부한다.”며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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