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일·1박 2일 코스 다양화… 온라인 플랫폼 통해 예약·판매 개시 [강원도 세계타임즈=김민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9월 10일부터 동해선 철도를 기반으로 한 해양관광 상품을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체험과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상품은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해 삼척·동해·강릉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를 잇는 철도 여행 코스로 기획됐다. 일정은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구성돼 관광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다양한 연령대 수요를 고려해 감성 체험, 자연 관광, 전통시장 방문 등을 결합했으며, 지역 주민이 직접 안내하는 방식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여행’으로 기획됐다. 환선굴·무릉별유천지·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등 지역 대표 명소와 더불어 전통시장 식사, 목공 체험 등 로컬 콘텐츠가 포함돼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코레일을 비롯해 숙박·식음·체험 업체와 협력해 ‘철도+바다+문화’를 아우르는 테마형 상품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한 에스앤에스(SNS) 해시태그 이벤트와 기념품 제공을 통해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상품은 9월 10일(수)부터 코레일 홈페이지, 네이버스토어, 바우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 코레일(https://www.korail.com), 네이버스토어(https://shopping.naver.com), 바우뜰(https://033tour.com)
한편, 동해선 개통 이후 2025년 7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약 118만 명이며, 이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로 유입된 인원은 약 25만 명으로 나타났다.
김권종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이번 상품은 수도권 중심의 관광 흐름을 남부권으로 확장하고, 부산과 강원 동해안을 직접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하는 구조로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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