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의 제왕 쏘가리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다!

최성룡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2: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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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밀양강에 쏘가리 어린고기 1만 5천 마리 방류
- 산외초등학교, 밀양시 내수면어업계원과 함께 밀양강 생태계 보존 노력
- 토속어종 방류로 배스 등 외래종 퇴치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센터장 김재호)는 2일 내수면 생태계 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센터에서 생산한 쏘가리 어린고기 1만 5천 마리를 밀양강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는 김재호 민물고기연구센터장와 도 관계자를 비롯한 밀양시 관계 공무원, 밀양시 내수면어업계원, 산외초등학교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하였다. 


방류한 쏘가리는 센터에서 올해 5월부터 종자생산 한 건강한 어린 물고기로, 도 수산물안전기술원 수산물검사과에서 전염병 검사를 마친 후 방류를 진행하였다.

쏘가리는 쏘는 물고기라는 뜻에서 유래한 토속어종으로 위협이 가해지면 등지느러미에 있는 가시를 세우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민물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서 외래어종(배스, 블루길)의 천적이기도 하다.

매운탕 및 회로 인기가 많고 살맛이 돼지고기처럼 좋다고 하여 ‘수돈’이라 불리기도 한다. ‘맛 잉어’라는 별칭도 가지며 중국에서도 ‘천자어’라고 불리며 황제에게 진상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종자생산 시 살아 있는 먹이만 먹는 습성으로 먹이가 되는 붕어나 잉어의 새끼를 같이 키워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어종이다.

김재호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도내 하천에 토속어종을 방류하여 민물고기 자원을 조성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토속어종 보존과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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