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미래를 준비하시는 송철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울주군 온양.온산.서생.웅촌 지역구 서휘웅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주민 편의의 행정서비스를 위해 2009년 북구 진장동으로 이전·설치되어 있는 차량등록사업소의 분소 설치를 요청 드리고자 합니다.
2021년 2월 28일자 울산시 자동차 등록현황을 보면 총 577,732대 중 중구 103,265대, 남구 161,988대, 동구 62,977대, 북구 118,778대, 울주군 130,724대로 단순 등록대수만 보더라도 남구와 울주군의 비중이 50.66%를 차지하고 있고, 화물차의 경우 남구와 울주군이 60.77%를 차지하고 있어 남구와 울주군 주민의 행정 편리성을 위해 분소 설치는 당연히 그리고 시급히 필요하다고 고려됩니다.
또한, 신설 분소 위치에 있어 다양한 지역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이 되어야 한다는 분명한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도 서생, 웅촌, 온양, 온산 등 차량등록 업무를 보기 위해 한 시간씩 북구 진장동까지 가야 하는 지역 주민의 어려움만을 고려한다면 당연히 저희 지역에 유치하고자 말씀을 드릴 것입니다만, 행정이 그런 식으로 결정되고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결국 피해를 입는 건 시민들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서생, 온양, 온산, 웅촌 부락 마을이 있는 울주군 남부지역 주민과 언양권 주민까지 고려하고 남구 무거동, 옥동, 신정동, 중구 다운동 지역까지도 많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분소 설치가 이뤄줘야 하며, 더 이상 행정 편의가 아닌 이용자의 편의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9년 7월에 나온 분소 설치를 위한 울산연구원 용역 자료를 보면 건립 후보지 GB지역이나 농수산물도매시장 조성이 이루어지는 율리지역은 GB해제 등 행정 소요 기간이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어 최대한 빠른 시간에 분소 설치를 하기에는 어려워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또한, 차량등록사업소 분소 설치에 있어 조직, 부지 등 예산이 수반 될 수밖에 없어 울주군청 청사 내 설치 방안도 고려해 울주군과 적극 협의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울주군 청사 내 설치가 된다면 예산 절감 및 행정 시간 축소를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성이 증대되어 최적의 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울주군청사에는 기존 시금고인 농협 금융기관이 위치해 있고 이후 경남은행만 추가로 들어가고 조직과 공간도 적정 수준에서 안배가 된다면 차량등록 서비스 외에 요청되는 행정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처리를 할 수 있어 시민 편의성 측면에서는 제일 합리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 보여지고, 울산시와 울주군의 행정만족도 향상에도 상당히 기여하리라 생각됩니다.
이에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분소 설치에 있어 예상 소요예산이 어느 정도인지?
우리 울산시가 남구와 울주군 60만 인구의 행정서비스를 위해 그 정도의 예산 편성이 어려운지에 대한 답변을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분소 설치에 있어 예산과 함께 조직 반영이 필수인 만큼 이에 대한 울산시의 책임 있는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분소 설치에 있어 행정시간 단축과 시민 편의성 중심 행정을 위해 울주군 청내 설치가 가장 합리적이고 빠르게 진행되리라 고려되는 바 울산시는 울주군청과 현재까지 어떠한 협의를 해왔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간 사전 협의가 없었다면 이후 울주군과 어떻게 협의를 해나갈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차량등록사업소 분소 설치는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인 만큼 울산시가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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