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석고에서 1318 책벌레들과 시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낭송
◦ 화창한 봄날 오후에 보랏빛 등나무꽃 향기를 맡으며 시를 음미하는 시간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심석고등학교(교장 변영남)는 5월 9일(금) 심석고등학교 꿈마루 쉼터에서 ‘봄, 시와 이야기를 하다’를 주제로 시낭송 행사를 개최했다.
시를 좋아하는 학생, 선생님 등 15명의 참가자와 4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시의 아름다움과 시의 감동을 가슴으로 전하고 메말라가는 현대 사회에서 학생들 마음 속에 얼어버린 메마른 정서를 일깨워 잃어버린 감성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심석고등학교 시인이신 이창훈 선생님의 여는 낭송시로 시작하여 15명의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골라 배경 음악에 맞춰 낭송하고 이 시에 대한 느낌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며 시의 맛을 음미하는 순으로 이어졌다.
변영남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화창한 봄날에 잠시 아름다운 시도 지어보고 읊어 보며 시의 맛도 음미하는 학창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격려의 말을 했다.
한편, 심석고등학교는 문학의 밤 일환으로 해마다 시낭송 행사를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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