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최초 IB MYP 월드스쿨로서 2025 상반기 서해중학교 수업 공개의 날 운영으로 학부모, 도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 약 190명 참관
◦ 지역 및 학교 특색을 반영한 IB 프로그램의 실천으로 탐구-실행-성찰의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깊이 있는 학습, 개념을 기반으로 한 질문 중심 탐구 학습, 생각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교과 내, 교과 간 통합 교수·학습 등
[경기도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 중학교 최초 IB 인증학교인 서해중학교(교장 이주연)는 30일 ‘2025 상반기 IB MYP 월드스쿨 서해중학교 수업 공개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IB MYP 월드스쿨 수업 공개는 지역사회 내 IB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대함으로써 IB 교육 가치를 중심으로 미래 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해중학교는 2023년 2월 23일 IB 관심학교로 지정된 후 IB 프로그램철학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같은 해 7월 20일 도내 중학교 최초 IB 후보학교로 승인받았다. 특히 3개 학년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모든 교과에서 MYP(중등교육 프로그램)를 적용 및 운영해 학년 내 교과 간, 학년별 교육과정 간 연계성을 높여왔다. 후보학교 승인부터 월드스쿨 인증까지 2년도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추진력을 가질 수 있었던 데는 교내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전 교직원의 협력적 소통과 IB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실천적 의지와 역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질 높은 미래 교육 프로그램의 실천을 통해 글로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는 서해중학교는 후보학교 때부터 조성해 온 IB 교육환경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단위 학교의 상황적 맥락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 학년, 전 교과 수업 공개는 이러한 교육공동체의 노력과 성장의 과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서해중학교는 탐구-실행-성찰의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깊이 있는 학습, 개념을 기반으로 한 질문 중심 탐구 학습, 생각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교과 내, 교과 간 통합 교수·학습 등 학습자 주도성이 돋보이는 교실을 선보였다.
서해중학교 이주연 교장은 "본교가 IB 월드스쿨로서 실시하는 첫 수업 공개의 날인만큼 주변의 기대도 크고 그 의미가 남다르다. 본교 선생님들은 남다른 열정으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IB 수업과 평가의 전문가로서 학생들의 생각의 힘을 키우는 개념 기반 탐구수업을 전 학년, 전 교과에서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IB 교육의 실천적 나눔의 자리인 오늘 수업 공개의 날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미래 교육에 대한 새로운 영감과 귀한 배움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제는 명실공히 경기도 중학교 최초의 IB 월드스쿨로서 안정적인 IB 학교 시스템의 기반 위에 깊이 있는 학습과 학생 성장을 지속적으로 실현하여 경기 미래 학교 모델의 선구적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해중학교는 국제적 수준의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면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정을 두루 받고 있다. 본교 학부모는 물론 경기도 내 IB 관심·후보학교 교원과 경기도교육청 IB 교육 담당 장학관 및 장학사,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중등교육지원과장 및 장학사를 포함해 약 19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표한 외빈들의 메시지가 잇달았다고 한다.
서해중학교가 지금까지의 행보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은‘배움과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서해 공동체’라는 학교 비전처럼 함께 가면 멀리 또 오래 간다는 교육의 본질에 깊이 공감하는 교육공동체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이번 수업 공개를 마중물로 앞으로 서해 교육공동체가 경기 IB 학교를 통해 미래형 학교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바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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