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임인규기자]5월 27일(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발생한 마필관리사 사망사고와 관련, 그간의 주요 진행상황 및 사실관계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한국마사회는 사고 발생 이후 사측인 조교사와 함께 공공운수노조(공운노)가 요구한 사항들에 대해 공운노측과 총 13차례 협의를 진행하는 등 2개월 이상 조속한 사태 해결에 주력해왔습니다.
5.28(일) 이후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공운노)과 협상 진행(유가족이 위임)이에, ‘말관리사 직접고용 구조개선 협의체’ 구성 운영에 합의한 바 있으며, 별도의 ‘우선조치사항’ 요구에 대해서도 마사회 및 조교사 대표로 협상단을 구성하여 성실히 협상에 임해 왔습니다.
【주요 합의 사항】(고용안정대책마련) 고용승계 조건으로 마사 추가 대부 및 가점부여, 마사회는 미고용자 발생時 조교사와 특별협의 및 해고 요건 명문화 관리사 임금 및 복리후생, 재발방지 등은 일부분 합의(임금) 관리사 상금 배분비 명시, 점검 및 경쟁성 상금 비중 축소(명예회복) 전사업장 분향소 설치, 산재신청을 위한 자료 제출 협조, 故박경근 관리사 추모식수 및 경마방송 등에 유감표명 게재
【미 합의 사항】노조활동 보장 : 집단교섭 틀 마사회 보장 및 해고자인 노조위원장 복직(협상단) 집단교섭 수용 검토(일부 조교사 위임장 없음), 마사회 보장은 불가 및 노조 위원장 채용 위해 노력임금 : 성과급 지급률 관련 최근 6개월 평균 3% 이상 차이 발생 금지(협상단) 최근 6개월 평균 5% 이상 차이 발생 금지재발방지 : 출발보조업무 마사회 시행 & 임금저하 없는 인력충원(협상단) 점진적 폐지 & 3개월 내 사업장 적정인력 충원유족 위로금 : 공운노 요구금액과 협상단 제시 금액의 상당한 차이 발생
【7.30(일) 협상 결과】지난 7월 30일(일), 위로금 책정수준 등 일부 사안에서 공공운수노조 측과의 큰 이견으로 원만한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파격적인 양보를 거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무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협상단이 제시한 위로금과 공운노 요구액의 괴리로 이견을 좁힐 여지가 없다는 것을 공운노에 확인 후 퇴장하며 협상이 결렬되었다.
【공운노의 마사회에 대한 ‘적폐’ 관련】경마시스템을 부정하는 사안으로 ‘개별고용제’는 경마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전 세계적 고용구조임 한국마사회는 프로야구의 KBO처럼 경기위원회의 역할을 하고, 마주는 구단주, 조교사와 마필관리사는 감독과 코치, 말과 기수는 선수로서 승부를 겨루게 되는 구조임 개인 소유의 고가 소유물(경주마)을 공기업 직원이 직접 관리하는 것도 사회 통념상 맞지 않다.
한국마사회는 책임감을 가지고 마필관리사 문제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만,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