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희망연대 “조해진 의원, 친동생 관련 공천 잡음과 `밀실공천` 의혹... 책임 물어야”

이진화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4 11: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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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이진화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통적 텃밭인 TK지역의 공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남 최근 밀양 의령 함안 창녕 지역에서  ‘전략공천’과 ‘밀실공천’설로 당심이 술렁이고 있어 지역구 당협 위원장인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남지역신문 창원일보의 지난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 의원의 지역구에는 최근 측근들의 `밀실공천`, `사천(私薦)` 등의 논란이 일자 도내 일간지 등은 이를 지적ㆍ비판하는 기사를 잇따라 보도했다”면서 “심지어 `밀실공천`, `후보자 줄세우기` 등 논란에는 조 의원의 친동생까지 거론되며 의혹이 부풀려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이에 더해 창녕군 출입기자단은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조 의원에게 공천 잡음 관련, 4가지 사안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보냈다”면서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또 이들 출입기자단은 “▲오는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지자체장 및 기초후보 선정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현재 공천 관련 잡음에 대한 조 의원의 입장 ▲현재 공천을 자신하거나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군수 및 광역 기초의원 출마 예정자 본인이나 가족들이 후원회 결성 및 후원금 납부에 관여된 사실이 있는지 ▲지난해 11월 후원회 결성 당시 조 의원의 친동생 A 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 등을 밝혀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면서 “국민들의 궁금증에 끝내 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아울러 “이를 두고 조 의원에 대한 비판이 따랐다”면서 “지역구 의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은 물론 `밀실공천`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지 않고 모호한 입장을 취하면서 더 부추겼다는 측면에서다”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이어 “또 친동생의 지역구 관리참여에 대해서도 `가타부타` 명확한 답은 주지 않고 방관했다는 사실도 비판에 한몫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단체인 경남희망연대 성명서에서 " 당헌ㆍ당규대로 지역 유권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자 선정을 투명하게 하지 않을 시에는 성난 민심에 봉착해 강한 역풍을 맞을 것이다”면서 “특히 친동생 관련, 공천 잡음과 `밀실공천` 의혹 등으로 실추된 지역의 명예회복에 대해 조해진 의원을 비롯한 측근들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밀실공천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실제 지난 9일 공관위는 `지역구 지자체장 후보로 해당 지역 의원의 보좌진 등 측근을 공천하려는 움직임에 후보자 내려꽂기 공천 적발시 불이익을 반영하겠다`는 강력한 경고문을 각 시ㆍ도당에 하달했다.

 

특히 공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밀실공천` 정황이 밝혀질 경우 이번 선거에 나온 해당 후보는 물론 후보를 밀어준 지역구 의원도 다음 총선에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까지 경고했다.

 

등록 현황과 관련 이 매체는 “11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밀양시장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1명, 무소속 1명이며, 의령군수는 국민의힘 3명이다. 함안군은 국민의힘 5명, 창녕군은 국민의힘 4명, 무소속 1명이 등록돼 있다. 이들 지역 현직 시장ㆍ군수는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또 “경남도의회선거는 밀양 2개 선거구에 국민의힘 2명, 의령 국민의힘 2명, 함안 2개 선거구 국민의힘 2명, 창녕 2개 선거구에 국민의힘 6명이 등록했다. 기초의원은 밀양 5개 선거구에 국민의힘 17명, 더불어민주당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의령 4개 선거구는 국민의힘 10명, 더불어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 창녕군은 4개 선거구에 국민의힘 19명, 더불어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 함안군은 국민의힘 11명, 더불어민주당 1명이 등록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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