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560만 충청권 시·도민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말이 상징하는 열정과 추진력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의회로서,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충청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제도와 관행, 경험 어느 하나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빈 도화지 앞에 선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하나씩 채워가며 연합의 틀을 세우고
협력의 기반을 다져온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충청은 하나’라는 인식이
시·도민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활문화축제와 광역투어패스 운영,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경제인 포럼,
청년농부 네트워크, 중소기업 해외 박람회 지원 등을 이어왔습니다.
가야 할 길은 아직 멀지만,
충청이 하나의 생활권이자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다는
방향과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지난 한 해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도민 여러분,
새정부의 5극 3특 전략은 권역별 성장 기반을 강화해
국가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정책 기조입니다.
이러한 방향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국회와 중앙정부와의 논의를 이어가겠습니다.
특히 특별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실질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재정 지원과 관련 법령의 정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관련 법안들이 발의되어
현재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이 과제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행정 경계를 넘어
경제와 문화, 일자리와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충청권 초광역 협력을 차분히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망(CTX)의 확대 논의와
충청권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연구 등
주민 체감형 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며,
‘충청은 하나’라는 인식이
일상에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회는 앞서가는 기관이기보다,
가장 먼저 듣는 기관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도민의 목소리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필요한 조율과 협력을 이어가며,
충청 전체의 이익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도민 여러분,
충청은 늘 대한민국의 중심을 묵묵히 지켜왔습니다.
이제는 중심에 머무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2026년 한 해,
초심을 잃지 않고 과하지 않게, 그러나 흔들림 없이
충청의 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일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 노금식
[세종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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